서정성부터 모더니즘까지, 우리가 몰랐던 이효석의 반전 매력을 담은 단편 모음집입니다.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작품 《메밀꽃 필 무렵》의 눈부신 낭만은 물론, 인간의 원초적 본능의 에로티시즘을 그린 《개살구》와 《석류》, 그리고 당대 경성을 배경으로 한 도시 노동자의 비극과 이국적인 정조가 돋보이는 《도시와 유령》, 《하얼빈》을 한 권에 엮었습니다. 시대를 뛰어넘은 감각적인 문장들이 거친 현실 속을 방랑하는 우리에게 강렬한 문학적 미학과 깊은 위로를 선사합니다. 1930년대 근대의 일상, 그 독특하고 세련된 감성 속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