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칼날을 벤 물결

유영식
미다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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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4,000 ⓒ
칼날을 벤 물결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1.9MB이용기기
ISBN9791176820929
책 소개
우리는 왜 비슷한 불행을 반복하며 살아가는가. 왜 부모의 슬픔은 자식에게 대물림되고, 어제의 후회는 오늘 다시 재현되는가. 소설『칼날을 벤 물결』은 이 오래된 질문들을 한 가족의 삶을 통해 조용히 따라가며, 고통과 이해의 의미를 되묻는다. 주인공 도윤의 삶은 먼지 쌓인 교련복의 무게만큼이나 무겁고, 세상을 향해 세운 칼날처럼 위태롭다. 그러나 그는 물이 바위를 이기는 법은 세게 부딪치는 것이 아니라 오래 닿아 있는 데 있음을 깨닫는다.

“업은 끊어야 한다. … 끊는다는 것은 고통을 밀어내는 일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일이라는 것을. 그 깨달음이 어둠 속에서 발광하는 작은 표지판처럼 또렷했다.”
- 본문 중에서

고통을 밀어내는 것이 ‘끊음’이라면,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은 비극을 끝맺는 진정한 ‘멈춤’이다. 이 책은 반복되는 고통 속에서 길을 잃은 이들에게 건네는 작은 빛이자 고요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이는 단순한 위로를 넘어, 삶의 궤적을 스스로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이끄는 단단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목차
제1부: 업의 고리 비극
1장: 이어지다
2장: 얽히다
3장: 붙들리다

제2부: 업의 멈춤 자각
4장: 마주하다
5장: 내려놓다
6장: 멈추다

작가의 말

작가 소개
  • 작가유영식
유영식은 사람의 마음을 오래 바라보는 작가다.
에세이 『당신 참 애썼다』, 『당신은 지금보다 괜찮은 사람이다』를 통해 위로와 변화의 언어를 건넸다.
장편소설 『칼날을 벤 물결』에서는 고통의 대물림을 멈추려는 인간의 깨달음을 그렸다.
그의 문장은 다정하지만 단단하고, 고요하지만 깊다.
삶의 이치를 향한 그의 글은 독자의 마음에 조용한 물결처럼 남는다.
그는 현재 전자제어펌프 전문기업 ㈜두크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삶과 일의 현장에서 얻은 통찰을 글로 이어가고 있다.

출판사
미다스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