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는 제인 오스틴이 쓴 소설이다.
엠마 우드하우스는 영리하고 부유하며 행복한 성품을 지닌 젊은 여성이다. 세상의 몇 가지 좋은 축복을 모두 누린 듯 보이지만, 자신의 뜻대로만 하려는 경향과 자신을 조금 더 좋게 생각하는 성향이 그녀의 단점이다. 그녀의 삶에 처음으로 슬픔이 찾아온 것은 사랑하는 친구 테일러 양이 결혼하면서부터다. 테일러 양의 부재는 엠마에게 큰 상실감을 안겨주고, 그녀는 지적인 고독에 시달릴 위험을 느낀다. 아버지와는 대화가 통하지 않고, 언니는 멀리 떨어져 살고 있어 엠마는 자신을 대신할 만한 동반자를 찾고자 한다.
엠마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해리엇 스미스에게 관심을 갖는다. 해리엇은 달콤하고 순종적이며 감사하는 성품을 지녔지만, 통찰력이 부족하다. 엠마는 해리엇을 자신의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 만들고자 노력하며, 그녀의 삶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기를 바란다. 엠마는 해리엇이 애비 밀 농장의 마틴 가족과 교류하는 것을 지켜보며, 특히 젊은 마틴 씨와의 관계에 주목한다. 엠마는 해리엇이 마틴 씨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들의 관계에 흥미를 느낀다. 엠마는 해리엇의 성격과 상황을 파악하며, 그녀를 통해 자신의 이상적인 관계를 만들어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