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은 에밀리 브론테의 대표작이다.
새로운 집주인 록우드 씨는 황량한 시골의 워더링 하이츠에서 기묘한 주인 히스클리프 씨를 만난다. 록우드 씨는 히스클리프 씨의 검은 눈빛과 무뚝뚝한 태도에 호기심을 느낀다. 히스클리프 씨의 집은 거칠고 투박한 북부 농부의 생활 방식을 고스란히 보여주지만, 그의 모습은 신사적인 풍모와 대조를 이룬다. 록우드 씨는 자신의 내성적인 성격과 히스클리프 씨의 과묵함 사이의 유사점을 발견하지만, 곧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인간의 감정이 얼마나 복잡한지 깨닫는다. 워더링 하이츠에서의 첫날 밤, 록우드 씨는 악몽에 시달린다. 창문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잠에서 깬 그는 얼음처럼 차가운 손이 자신을 붙잡는 것을 느끼고, 끔찍한 공포에 휩싸인다.
이 작품은 인간의 격정적인 사랑과 증오, 복수라는 거대한 폭풍을 그려낸다. 거친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삶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