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대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고대인은 신들의 이야기를 노래했고, 중세인은 신앙을 찬미했으며, 르네상스인은 인간을 발견했고, 낭만주의 시대의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을 노래했다. 시대는 달라졌지만 인간은 언제나 이야기를 만들었고, 그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했다.
우리는 흔히 문학과 음악을 서로 다른 예술로 생각한다. 문학은 언어를 사용하는 예술이고, 음악은 소리를 사용하는 예술이라고 배운다. 학교에서는 문학을 국어 시간에 배우고 음악을 음악 시간에 배운다. 대학에서도 문학과 음악은 서로 다른 학문으로 연구된다. 그러나 과연 문학과 음악은 처음부터 서로 다른 예술이었을까?
- 책 서장의 일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