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북촌 건축 기행

천경환
디자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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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6,000 ⓒ
북촌 건축 기행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09.MB이용기기
ISBN9788970414805
책 소개
흔히들 북촌 하면 한옥마을을 제일 먼저 떠올리지만, 지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청계천 북쪽 일대를 의미하는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 북악산 기슭에 있는 동네를 일컫는다. 서쪽으로는 여러 갤러리가 자리한 경복궁 건너편의 소격동부터 정독도서관과 한옥이 밀집한 가회동, 헌법재판소부터 재동초등학교, 중앙고등학교로 쭉 이어지는 계동길, 창덕궁 담장을 따라 카페와 레스토랑이 늘어선 서순라길에 이르기까지 꽤 방대한 지역을 아우른다. 
≪북촌 건축 기행≫의 저자는 처음에 북촌에도, 한옥에도 별 관심이 없었으나 우연히 계동 끝자락의 작은 한옥에 건축사사무소를 차린 후 북촌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급기야 북촌 일대의 건축물들을 소개하는 여행 가이드로 활동하는 동안 얻은 지식을 여러 사람과 나누고자 하는 열망을 갖게 되었다. 이 책에는 북촌의 건물을 주제로 건축가의 철학과 설계 의도, 구조, 디자인 등은 물론, 건물이 북촌과 어울리기 위해 어떤 형태를 취하는지, 건물의 생김새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건축가로서 새롭게 발견한 매력은 무엇인지 등 자신의 생각과 감상을 담았다. 북촌을 크게 둘러 곳곳의 건물을 답사하는 기행문 형식으로, 여행 코스 중 하나는 창덕궁 근처에서 시작해 건축사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 공간사옥, 북촌의 역사와 한옥마을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북촌문화센터와 북촌한옥역사관을 거쳐 거주와 관광의 풍경이 어우러진 계동길을 둘러보는 경로고, 다른 하나는 경복궁 옆 금호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 미술관 탐방을 시작으로 정독도서관 앞을 지나 뛰어난 건축가의 손에서 재탄생한 한옥 설화수의 집과 계동길을 거치는 여행이다. 건축학적 기행서이자 인문학적 기행서인 이 책에서 안내하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저자의 바람대로 건축과 장소, 삶의 모습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게 해 주는 감각이 깨어날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자기 안의 감각을 새롭게 깨우는 여정 
북촌 여행 지도

CHAPTER 1 창덕궁과 공간사옥을 지나 북촌 초입까지 
창덕궁 돌담 옆 작은 숲: 창덕궁 종합관람지원센터 
시간과 공간의 합작품: 공간사옥 
김수근과 공간사옥, 공간사옥과 김수근 | 아늑함 속에 깃든 뜻밖의 도전 정신 | 맞춤 설계실이 독특한 미술관으로 | 투명성이라는 보편적 주제 의식 | 마당이 완성된 순간 | 하얀 간판은 여전히 당당하게 
한옥의 안팎 경계를 규정하는 몇 가지 방법들: 어니언 
북촌 한옥마을과 한옥, 알면 보인다: 북촌문화센터 
온돌과 보편적 한옥이라는 과제 | 문지방을 넘나들며 살아간다는 생활 감각

CHAPTER 2 건축 여행자의 눈으로, 북촌 미술관 탐방 
존중을 표현하는 각자의 방식: 금호미술관과 갤러리현대 
비움, 공명, 파격을 위한 건축: 국립현대미술관 
첫인상은 기무사와 마당으로 | 마당과 기무사와 서울박스의 삼중주 | 미술관은 주변 동네로 녹아들어 
붉은 벽돌 작은 마을: 홍현북촌마을안내소와 서울교육박물관 
묵직하고도 경쾌한, 파격의 쐐기: 송원아트센터 
공예와 건축의 만남: 설화수의 집과 오설록 티하우스 
한옥 쇼룸으로 이루어진 골목 | 북촌이라는 브랜드와 프리미엄 매장의 행복한 만남

CHAPTER 3 느긋하게, 계동길 골목 산책 
길의 모양 그리고 길이, 너비, 깊이: 계동길 풍경 1 
올망졸망 골목 속 문득 펼쳐지는 넉넉한 여유: 뮤지움헤드 
생활의 풍경과 관광의 풍경: 계동길 풍경 2
하늘색 타일과 흑백 사진에 담긴 계동길의 역사: 물나무 사진관 
숍과 스토어: 계동길 풍경 3  
동네의 역사를 품은 작은 집: 북촌한옥역사관 
다양한 관점으로 느슨하게 바라보면: 계동길 풍경 4
고독한 건축가의 은신처: 깊은풍경한뼘마당집

부록 | 로버트 파우저와의 대담: 시간 너머의 거리를 걷다, 북촌 풍경 독해

작가 소개
  • 작가천경환
건축사, 깊은풍경건축사사무소 소장.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여러 유형의 도시건축설계사무소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4년 프랑스대사관 주관 김중업건축장학제 제1기 수혜자로 선발되었고, 2005년 대학건축학회로부터 제1회 무애건축상을 수상했다. 
일상 디자인 탐구를 주제로 운영해 온 블로그의 원고를 모아 ≪나는 바닥에 탐닉한다≫와 ≪어느 게으른 건축가의 디자인 탐험기≫를 출간했다. 서울 종로구 계동의 작은 한옥에 건축 사무소를 이전한 후, 매일 안국역 3번 출구에서 중앙고등학교로 이어지는 계동길을 따라 출퇴근하게 되었고 이 길과 동네의 매력을 보다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건축 전문 여행사 어라운드트립과 함께 틈틈이 ‘북촌 건축 기행’을 진행했다. 
주요 작업으로는 원주 반곡동 단독주택나비지붕집, 세종 다정동 단독주택물결지붕집, 서울 잠수 라운지 차일 외 다수가 있다. 
홈페이지 thescape.co.kr, 인스타그램 @lazybirdc

출판사
디자인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