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글과 그림 작업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어떤 여름을 하나씩 두고 옵니다.
「여름 향기」는 서른두 살의 강하가
열두 살의 여름으로 돌아가는 스무 장면의 그림책입니다.
지친 어른이 된 강하는 어릴 적 마을로 돌아와
할머니 댁 감나무 아래에서 오래된 과자통을 찾아냅니다.
그 안에는 그해 여름 한철을 함께 보낸 수아가
스무 해 전에 남겨둔 편지가 들어 있습니다.
편지는 세 곳을 가리킵니다.
물이 노래하는 곳, 그림자가 제일 긴 곳, 하늘이 두 개인 곳.
그곳들을 다 지나면 숲 한가운데에 문이 하나 서 있습니다.
문 너머에서 강하는 다시 열두 살이 됩니다.
그리고 그때는 하지 못했던 인사를 합니다.
이 책은 아이에게는 신나는 여름 모험으로 읽히고,
어른에게는 자기 이야기로 읽히도록 만들었습니다.
무엇이 되어야 할지 몰라도 괜찮았던 시절과
무엇이 되고도 잘 모르겠는 지금 사이에서
잠시 앉아 쉴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름이 끝나도 그곳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당신이 기억하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