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노자의 양자역학

정광일
유페이퍼
0 (0명)
2명이 읽었어요
유료 작품은 원스토리 앱에서 이용 할 수 있어요.
패스 오퍼링
소장
5,000 ⓒ
노자의 양자역학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4 MB이용기기
ISBN9791176757768
책 소개
물리학의 끝에서 노자를 만나다, 경직된 삶을 구원할 단 한 권의 양자 도가(Tao) 에세이

매일 아침 거울 속 늘어가는 주름을 보며 소멸의 공포를 느끼나요?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내 뜻대로 되지 않는 미래 때문에 밤잠을 설치진 않습니까? 우리는 세상이 정해놓은 획일적인 트랙 위에서 남들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 숨 가쁜 질주를 이어가지만, 돌아오는 것은 만성적인 불안과 내면의 결핍뿐입니다. 완벽한 계획으로 미래를 통제할 수 있다는 오만한 인위적 통제욕이 우리 스스로를 고독한 입자의 감옥에 가두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물질의 가장 깊은 심연, 극미의 세계인 양자역학의 문이 열리는 순간 인류가 철칙으로 믿어왔던 결정론적 시간관과 시계바늘의 통제는 산산조각이 납니다. 놀랍게도 현대 물리학의 최전선이 도달한 최종 종착지는 2,500년 전 아무런 인위적 조작 없이 존재하는 그대로의 상태를 선언했던 노자의 무위자연 철학과 완벽하게 맞물려 돌아갑니다. 이 책은 차가운 양자물리학과 복잡계 이론의 수식 뒤에 숨겨진 위대한 우주적 위안을 포착하여, 흔들리는 현대인들의 멘탈을 붙잡아줄 과학적이고도 철학적인 삶의 에너지학을 제시합니다.

책의 여정은 강렬한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시작됩니다. 과거와 미래의 구분이 무의미한 양자 세계를 통해 우리가 흘려보낸 시간에 대한 후회와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이 왜 허상에 불과한지 규명합니다. 우주를 지배하는 가장 혹독한 법칙인 엔트로피의 증가를 파멸이 아닌 우주가 스스로 최적의 균형을 찾아가는 평온의 과정으로 수용할 때, 비로소 인위적 역행을 멈추는 상선약수의 부드러운 힘이 솟아납니다. 나아가 우주 전체의 총에너지는 소멸하지 않고 형태만 바꿀 뿐이라는 에너지 보존 법칙을 통해 나이 듦과 노화의 공포를 위대한 우주적 전이의 축제로 탈바꿈시킵니다.

우리는 우주와 분리된 외로운 입자가 아닙니다. 양자 얽힘의 비국소성이 증명하듯, 우주가 당신이라는 존재를 관측하기 전까지 당신은 무한한 확률적 잠재력을 품은 파동함수 그 자체입.....

목차
목차
PROLOGUE. 관측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제1장. 무(無)에서 유(有)가 태어나는 순간 : 진공(Vacuum)과 도(道)의 탄생
제2장. 세상은 원래 흔들린다 : 불확정성 원리와 무위(無爲)의 기술
제3장. 당신이 보기 전까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 상호작용과 상생(相生)
제4장. 입자이면서 동시에 파동인 삶 : 이중성(Duality)과 음양(陰陽)의 춤
제5장.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연결되어 있다 : 양자 얽힘(Entanglement)과 만물일체
제6장. 텅 비어 있기에 무엇이든 채울 수 있다 : 확률론적 우주와 유연함
제7장. 전체를 보아야 본질이 보인다 : 비국소성(Non-locality)과 대교약졸(大巧若拙)
제8장. 시간이 흐른다는 착각에 대하여 : 엔트로피와 자연(自然)의 시간
제9장. 우주가 당신에게 원하는 단 한 가지 : 자기조직화와 자족(知足)
EPILOGUE. 우리는 모두 별에서 온 양자들의 앙상블이다
참고문헌 (REFERENCES)
부록 (APPENDIX)
판권 페이지

작가 소개
  • 작가정광일
저는 인문학과 철학, 경제학과 기술이라는 다양한 렌즈를 통해 세상을 해독하고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 치열했던 직장 생활은 제게 단순한 생업을 넘어, 세상의 변화를 온몸으로 부딪치며 폭넓은 시각을 벼려내는 생생한 배움터였습니다.

제 삶을 지탱해 온 가장 든든한 닻은 늘 독서였습니다. 책장 사이를 거닐며 인문학적 성찰의 힘을 배웠고, 경제학의 언어로 사회의 이면을 읽어냈으며, 차가운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삶에 어떤 궤적을 남기는지 탐구해 왔습니다. 겉보기엔 멀리 떨어져 있는 듯한 이 지식의 파편들은 제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세상을 이해하는 단단한 통찰로 거듭납니다. 제 글은 그 연결고리들을 독자 여러분과 나누기 위한 치열한 기록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일상에 낯설고도 신선한 시각을 선물하고, 굳어진 생각의 틀을 깨는 작은 도끼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식을 나누는 일은 곧 서로의 세계를 넓혀가는 가장 아름다운 연대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묻고 탐구하며, 여러분과 함께 지적 성장의 여정을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
유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