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 나라의 백성이다! 할 말은 해야겠다!"
폭풍우 같은 76년의 세월을 뚝심 하나로 버텨낸 여장부, 마침내 인생의 가장 찬란한 무지개를 띄우다.
이 책은 일흔여섯의 나이에 인공지능 제미나이를 배우며 세상에서 가장 젊고 당당한 학생으로 거듭난 저자 구순천의 파란만장한 인생 드라마입니다. 23세에 어머니를 여의고 눈물로 동생들을 이끌어야 했던 시린 소녀 시절부터, 서슬 퍼런 시집살이의 서러움을 장녀의 기개로 딛고 일어선 눈물겨운 청년기의 기록이 생생하고도 밀도 높게 펼쳐집니다.
그녀의 삶은 멈추지 않는 도전이었습니다. 맨바닥에 천막을 치고 시작한 공장, 그리고 시유지 강제 철거라는 거대한 압박 앞에서도 구청 직원들의 서슬 퍼런 기세에 단신으로 맞서 일터를 지켜낸 여장부의 위대한 독기. 포천 땅에서는 필리핀, 베트남, 몽골 등 타국에서 온 이방인 노동자들을 뜨거운 밥 정(情)으로 품어내며 진정한 경영자의 리더십이 무엇인지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증명해 냅니다.
특히 55세에 맞이한 남편과의 갑작스러운 영별 후, 60대에 이르러 산더미 같은 채무를 단돈 1원의 빚도, 단 한 줄의 거짓말도 남기지 않고 싹 다 갚아낸 깨끗한 청산의 기록은, 얄팍한 꼼수가 판치는 이 시대에 참된 정직과 신용이 가진 묵직한 힘을 보여주며 독자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
모진 비바람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마침내 효심 깊은 두 딸과 사위, 손주들의 사랑 속에서 황금빛 무지개를 피워낸 인간 구순천. 벼랑 끝에서도 결코 꺾이지 않고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간 그녀의 당당하고 정직한 발자취는, 오늘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인생을 다시 시작할 뜨거운 용기와 위로를 건넬 것입니다. 흔들리는 삶의 길목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이 책은 가장 정직하고 강력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