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소설

도쿄의 유령들

장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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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유령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9 MB이용기기
ISBN9791144401419
책 소개
작품 소개
"50년의 기만, 대권 후보에서 도쿄의 야쿠자로. 서늘한 안개 속, 보이지 않는 사냥꾼들의 추격이 시작된다."
1977년 이리역 참사의 불길 속에서 친구의 이름을 훔쳐 살아남은 남자, 이춘식. 그는 박대권이라는 거짓 이름으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정계의 거물급 대권 후보로 군림하며 세상을 기만했다. 하지만 굳게 닫혀있던 과거의 장부가 열리고 그의 추악한 정체가 마침내 탄로 나자, 그는 현해탄을 건너 도주한다.
화려한 네온사인이 번쩍이는 욕망의 도시, 도쿄 가부키초. 이춘식은 그곳에서 거대 범죄 조직 칠성회의 검은 그늘 속으로 스며들어 사카모토 켄이라는 세 번째 가면을 쓴다.
그리고 그 50년의 지독한 악연을 끝끝내 추적해 온 검사, 강진우. 그는 이춘식의 숨통을 마저 끊기 위해 기꺼이 국경을 넘어 도쿄의 밤거리로 몸을 던진다. 사카모토 켄을 비호하는 비정한 야쿠자 세력과 칠성회의 거대한 음모, 낯선 타국의 무자비한 폭력이 강진우의 목을 조여온다.
하지만 강진우는 혼자가 아니었다. 도쿄의 거대한 장부를 꿰뚫어 보는 재정 전문가 카네코, 그리고 칠성회의 전산망을 유린하는 천재 해커 유미. 이름도, 얼굴도 남기지 않은 채 강진우의 뒤에서 완벽하게 조력하는 이들은 도쿄의 뒷골목을 떠도는 유령 이 되어 사카모토 켄의 은신처를 서서히, 그리고 완벽하게 포위해 들어간다.
타국으로 도망쳐 숨겨둔 야수성을 드러낸 쫓기는 자와, 보이지 않는 유령들의 도움을 받아 기어코 그 목줄을 쥐고야 마는 쫓는 자.
이리의 잿더미에서 시작된 불꽃은 도쿄의 핏빛 네온사인 아래서 비로소 끝을 맺는다.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 지능적인 정보전과 처절한 액션. 질긴 악연을 베어내기 위한 서늘한 추격전이 다시 막을 올린다.
장편 느와르 《1977. 이리역의 불꽃》 그 두 번째 이야기,

목차
판권 페이지
목차
프롤로그
제1장: 도쿄의 유령들
1. 빗나간 탄환
2. 30초의 사선
3. 셔틀 트레인의 도박
4. 단절된 궤도의 사투
5. 카네코의 비릿한 미소
6. 긴자의 심장부
7. 정보의 거미줄
8. 역추격의 시작
9. 일촉즉발의 위기
10. 사냥개의 궤적
제2장: 긴자의 연기 (Smoking in Ginza)
1. 지하 주차장의 유령들
2. 긴자의 VVIP 병원
3. 도려내진 진실
4. 유령의 목소리
5. 좁은 골목의 난투
6. 상공에서 내려온 지원
7. 피와 알코올의 온도
8. 카네코의 지워진 이름
9. 닛코(日光)의 안개 속으로
제3장 단절된 기억의 심연  (The Chasm of Severed Memories)
1. 도둑맞은 이름의 주인
2. 황금으로 칠한 무덤
3. 기억을 먹는 괴물
4. 살아 있는 감시망
5. 삭제된 얼굴들
6. 죽은 자의 좌표
7. 사냥개의 심장
8. 검은 세단의 매복
9. 아카이브 제로 (ARCHIVE ZERO)
제4장: 사냥개의 본능과 포식자의 경고 (Urban Warfare)
1. 사선에서의 응급처치
2. 최첨단 신경망, Eye of Tokyo
3. 유령의 퇴로와 유미의 실종
4. 클라우드 유령의 탄생
5. 시부야의 마비, 디지털 테러의 전조
6. 혈관을 끊다
7. 닛코 가도(街道)의 질주
8. 구수한 된장찌개의 온기
제5장: 닛코의 안개 (Mists of  Nikko)
1. 낡은 다다미 아래의 기적
2. 다크 가디언의 탄생
3. 사토 검사와의 밀약
4. 안개의 도시 닛코로의 진입
5. 유령의 속삭임과 광기의 집착
6. 삼나무 숲의 포위망
7. 안개 너머의 곡성(哭聲)
제6장: 별장의 처형대  (Execution at the Villa)
1. 사카모토 별장의 그림자
2. 살아 있는 복도
3. 어둠을 먹는 살육 기계
4. 피와 땀이 뒤섞인 단죄의 무대
5. 벼랑 끝의 반격
6. 일그러진 가면
7.가짜의 위엄
8. 국.....

작가 소개
  • 작가장영실
장영실
역사의 짙은 그늘과 잿더미 속에 묻힌 인간의 맨얼굴을 집요하게 탐구하는 작가.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개인의 욕망, 그리고 삶의 벼랑 끝에 내몰린 인간이 보여주는 서늘한 본성과 그 이면에 자리한 따뜻한 연민에 깊은 관심을 두고 글을 쓴다.
치밀한 자료 조사와 날카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장편 느와르 소설 《1977. 이리역의 불꽃》과 2부 《도쿄의 유령들》을 통해, 반세기를 관통하는 거대한 기만과 무자비한 추격전을 묵직하게 그려냈다. 속도감 넘치는 하드보일드 문체와 시각적인 묘사로 핏빛 서사를 이끌어가는 동시에, 에세이 『생의 마지막 정거장은 춥지 않다』와 시집 『무현의 노래』를 출간하며 삶의 깊은 온기를 담아내는 등 폭넓은 문학적 스펙트럼을 증명해 보였다.
비정한 세상의 밑바닥부터 영혼을 위로하는 서정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단단하고 흡인력 있는 문장으로 독자들에게 길게 남는 질문과 여운을 던지고자 한다.
현재 《영도패밀리》, 《안료의 독성》, 《녹슨 계단》, 《푸른 해무》 등 다수의 작품을 활발히 집필 중이며, 성시집(聖詩集) 『머무름』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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