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소설

영도 패밀리

장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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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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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패밀리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3.4 MB이용기기
ISBN9791144401600
책 소개
# 작품소개

악은 언제나 법의 얼굴을 하고 찾아온다.

『영도 패밀리』는 범죄를 응징하는 영웅담이 아니다. 법이 닿지 않는 곳에서 무너진 정의를 다시 세우기 위해, 스스로 어둠 속으로 걸어 들어간 사람들의 이야기다.

불타버린 진양 세탁소에서 시작된 한 남자의 상처는 영도의 뒷골목을 지나 일본 야쿠자의 심장부와 대한민국 권력의 최정점까지 이어진다. 거대한 정치·재계 카르텔, 국제 범죄 조직, 그리고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배신의 계보 앞에서 영도 패밀리는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걸고 마지막 사냥을 시작한다.

그러나 이 작품의 중심에는 총성과 피가 아니라 사람이 있다.

가족을 잃은 사람.
신념을 잃은 사람.
법을 잃은 검사.
이름을 버린 동료들.

그들은 서로를 식구라 부르며 끝내 인간다움을 잃지 않기 위해 싸운다.

『영도 패밀리』는 『1977. 이리역의 불꽃』과 『도쿄의 유령들』을 잇는 3부작의 완결편이다. 시대와 장소는 달라도 세 작품을 관통하는 질문은 하나다.

**"정의는 무엇으로 완성되는가."**

빠른 전개와 강렬한 액션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공동체, 용서와 귀향이라는 주제를 끝까지 놓지 않는 이 작품은 누아르의 외피를 두른 휴머니즘 소설이다.

모든 사냥이 끝난 뒤,
끝내 살아남은 사람들은
총이 아니라 서로의 체온으로 집을 완성한다.

그리고 가장 긴 항해의 끝에서,
녹슨 닻 하나가 비로소 고향에 내려앉는다.

목차
판권 페이지
목차
프롤로그. 심해에서 올라온 짐승들
1장: 영도 앞바다의 불청객
2장: 위장의 껍데기와 0과 1의 성전
3장: 미친개의 귀환
4장: 꼼장어 연기 속의 온기
5장: 뻘밭의 통곡과 재가동된 킬체인
6장: 해운대의 악취와 백색의 성역
7장: 산복도로의 사투와 법의 사냥
8장: 금고의 주인, 세탁의 설계자
9장: 사냥개의 목줄을 쥐다
10장: 무너지는 바벨탑, 심연의 단죄
11장: 붉은 세탁소와 묻혀버린 진실
12장: 칠흑의 공성전, 부서진 성역
13장: 핏물 씻은 쌀밥, 깨어난 트레일러
14장: 법전의 사형집행인과 사하구 도축장
15장: 10년 동맹의 배신과 영도의 태양
16장: 백색의 정적과 독니의 초대장
17장: 눈뜬 요새, 그림자의 손길
18장: 현해탄의 거미, 새로운 포식자
19장: 흑조(黑潮)의 도살장, 영해 밖의 악마들
20장: 검은 파도의 단두대, 현해탄의 혈투
21장: 가라앉지 않는 피, 기동하는 요새
22장: 질주하는 심장, 광안대로의 사선
23장: 무너지는 우상과 궐석 재판
24장: 법 밖으로 쫓겨난 사냥개들
25장: 고립된 늑대의 배수진
26장: 도톤보리의 네온사인
27장: 이국의 피비린내
28장: 거미줄의 역류
29장: 칼날 위의 왈츠
30장: 족쇄 풀린 유령
31장: 귀환 항로의 덫
32장: 북방 카르텔의 역습
33장: 25톤의 진격
34장: 폭풍우 치는 공해상
35장: 유령 화물선의 도살장
36장: 사냥개와 괴물
37장: 심연의 성소, 괴물의 얼굴
38장: 붉은 세탁실과 살아있는 장부
39장: 에필로그 - 녹슨 닻을 내린 밤

작가 소개
  • 작가장영실
장영실

사람을 이야기하는 작가.
화려한 영웅보다 이름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오래 바라보며, 문학이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등불 하나를 켜는 일이 되기를 소망한다.
에세이 『생의 마지막 정거장은 춥지 않다』, 시집 『무현의 노래』를 출간했으며, 장편소설 『1977. 이리역의 불꽃』, 『도쿄의 유령들』, 『영도 패밀리』로 이어지는 3부작을 완성했다.
현재는 미술 복원과 예술 세계를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 『안료의 독성』, 부산을 무대로 한 누아르 『푸른 해무』, 미스터리 장편 『녹슨 계단』, 그리고 신앙과 삶을 담은 성시집 『머무름』을 집필하고 있다.
장르는 달라도 작품마다 변하지 않는 한 가지 믿음이 있다.
문학은 사람을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다시 사람에게로 돌아오게 하는 일이다.
오늘도 그는 인간의 상처와 희망, 정의와 용서, 그리고 끝내 사랑으로 귀결되는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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