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상처와 기억, 그리고 삶의 어두운 결을 응시하며 글을 써온 작가.
소설 《1977, 이리역의 불꽃》, 《도쿄의 유령들》, 《영도의 패밀리》, 《푸른 해무》, 《안료의 독성》, 《녹슨 계단》 등을 통해 인간 존재의 심연과 시대의 그림자를 기록해 왔다.
에세이 《생의 마지막 정거장은 춥지 않다》에서는 상실과 치유의 이야기를 담아냈으며, 이번 시집 《무현(無絃)의 노래》에서는 사람과 자연, 그리고 삶이 들려주는 고요한 울림을 노래한다.
길 위에서 길을 잃고,
다시 길을 만나듯,
소리보다 깊은 침묵과
말보다 오래 남는 마음을 믿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