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플랫폼의 철학자들

정광일
유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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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의 철학자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3 MB이용기기
ISBN9791176846615
책 소개
우리는 누군가 설계한 궤도 위를 달리는 승객이 되었다.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켜고 알고리즘이 건네는 정보를 소비한다. 당신이 클릭한 것은 당신의 취향이 아니라 누군가 미리 배치해 둔 덫이다. 플랫폼은 우리의 도파민을 끊임없이 자극하며, 우리가 더 빠르게, 더 많이 이동하기를 요구한다. 정작 도착해야 할 곳이 어디인지, 왜 달리고 있는지는 잊은 채 말이다. 이 책은 속도의 시대에 갇힌 당신에게 묻는다. 과연 당신은 스스로 삶의 핸들을 잡고 있는가, 아니면 플랫폼이 정한 경로를 추종하는 노예인가.

디지털 세상은 편리함을 대가로 우리의 고독을 앗아갔다. 사람들은 타인의 하이라이트를 보며 자신의 비하인드를 비관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취를 증명하느라 지쳐간다. 연결될수록 외로워지고, 효율을 따질수록 삶의 본질은 희미해진다. 저자는 이러한 불안의 실체를 파헤치고, 어떻게 우리가 플랫폼의 지배에서 벗어나 주체성을 회복할 수 있는지 통찰을 제시한다. 쉼은 나태함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전략이며, 멈춤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전진이라는 철학적 화두를 던진다.

본문은 우리가 잃어버린 시간의 주도권을 되찾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담고 있다. 알고리즘의 식탁에서 내려와 나만의 미식을 찾는 법, 숏폼에 파괴된 집중력을 재건하는 법, 그리고 관계의 껍데기를 벗겨내고 진정한 알맹이를 마주하는 태도까지. 기차역에 남겨진 사람들의 서사를 통해 독자는 자신의 삶이 누군가의 데이터가 아닌, 온전히 자신의 소유임을 깨닫게 된다. 갓생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스스로를 고문하던 이들에게 이 책은 해방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이제 당신이 타고 있는 급행열차의 비상 정지 버튼을 누를 차례다. 플랫폼이라는 화려한 쇼윈도 뒤에 가려진 진짜 나를 발견하고, 타인의 타임라인에서 나만의 궤도로 옮겨가는 법을 익혀야 한다. 이 책은 당신을 시스템의 노예에서 삶의 주인으로 되돌려 놓는 가장 친절하고도 단호한 안내서다. 당신의 시간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드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

목차
목차
프롤로그: 역에 남겨진 사람들
제1장. 알고리즘의 식탁에 올라온 우리들
제2장. 도파민과 맞바꾼 당신의 황금 시간
제3장. 불안이라는 이름의 ''''떠나는 기차''''
제4장.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철학적 퇴근''''
제5장. 플랫폼을 넘어서는 나만의 시간 설계
제6장. 관계의 재발견: 네트워크 너머의 ''''진짜''''
제7장. 효율성의 역설: 더 빠르게 움직일수록 잃는 것들
제8장. 본질을 묻다: 나는 플랫폼 위의 누구인가
제9장. 불안한 시대의 흔들리지 않는 중심
제10장. 플랫폼의 기차에서 내리는 용기
에필로그: 기차역 밖은 넓고, 시간은 당신의 것이다
참고문헌 (References)
판권 페이지

작가 소개
  • 작가정광일
저는 인문학과 철학, 경제학과 기술이라는 다양한 렌즈를 통해 세상을 해독하고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 치열했던 직장 생활은 제게 단순한 생업을 넘어, 세상의 변화를 온몸으로 부딪치며 폭넓은 시각을 벼려내는 생생한 배움터였습니다.

제 삶을 지탱해 온 가장 든든한 닻은 늘 독서였습니다. 책장 사이를 거닐며 인문학적 성찰의 힘을 배웠고, 경제학의 언어로 사회의 이면을 읽어냈으며, 차가운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삶에 어떤 궤적을 남기는지 탐구해 왔습니다. 겉보기엔 멀리 떨어져 있는 듯한 이 지식의 파편들은 제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세상을 이해하는 단단한 통찰로 거듭납니다. 제 글은 그 연결고리들을 독자 여러분과 나누기 위한 치열한 기록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일상에 낯설고도 신선한 시각을 선물하고, 굳어진 생각의 틀을 깨는 작은 도끼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식을 나누는 일은 곧 서로의 세계를 넓혀가는 가장 아름다운 연대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묻고 탐구하며, 여러분과 함께 지적 성장의 여정을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
유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