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몫이 있는 사람

공근식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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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5,000 ⓒ
몫이 있는 사람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1.3MB이용기기
ISBN9788901300672
책 소개
“꿈에도 유효기간이 있을까?” 세상은 더 일찍 시작하고 빠르게 자리 잡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여기,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든 반전 인생의 주인공이 있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수박 농사를 지으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던 청년은, 서른이 넘어서야 우연히 찾아든 야학교에서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지름길은 머릿속에 없었다. 그저 공부가 좋았다. 누군가에게는 무모하고 비효율적으로 비쳤을 배움을 끝까지 이어갔고, 마흔두 살 나이에 농사를 접고 러시아 유학길에 올랐다. 말도 안 통하는 타지에서 말도 안 되는 노력을 쏟아 마침내 러시아 최고의 과학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항공우주 공학박사 학위를 따냈을 때, 그의 나이 쉰두 살이었다. 바로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제의 출연자이자,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만학도의 전설’ 공근식 박사의 이야기다.

《몫이 있는 사람》에서 저자는 자신이 걸어온 투박한 여정을 꾸밈없이 풀어낸다. 수박 농사꾼이 우주공학자가 되기까지, 우직하게 쌓아올린 그의 하루하루는 시작이 두려워 도전을 망설이는 모든 이들에게 묵직한 응원을 건넨다. 이 책은 성공 이야기가 아니다. 어쩌면 지독히 느린 성장 이야기에 가깝다. 누구에게나 삶에서 주어진 자기만의 ‘몫’이 있으며, 그 몫을 언젠가는 해내게 되리라는 믿음의 기록이다. 남들보다 늦었다고 느낄 때나 방향을 잃어 막막할 때, 우리는 자주 포기를 말한다. 하지만 공근식 박사는 말한다. “당신은 결코 늦지 않았다. 아직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았을 뿐이다.”

목차
추천의 글 사람은 저마다의 몫이 있다 
프롤로그  땅을 보던 사람에서 하늘을 보는 사람으로

제1장 [관성] 방향이 보이지 않을 때, 질문이 시작된다
: 익숙함이 나를 붙잡을 때

거친 폭풍우가 배를 바다로 밀어낸다
가방 대신 비료 포대를 메다
배움이라는 씨앗을 내 밭에서 틔우기까지
세상은 빠르게 변했지만 나는 멈춰 있었다
★ 인생의 공부법 1 성장하지 못하면 위축되기 마련이다
삶이 먼저 나의 등을 떠밀 때
아주 느리게 다시 걷기 시작한 날들

제2장 [가속] 멈춘 시계추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다
: 작지만 지속적인 힘이 변화를 만든다

대학 강의실, 나의 작은 우주선
★ 인생의 공부법 2 늦게 시작했다면 방법이 달라야 한다
내가 건넌 다리는 모두 누군가가 놓아준 것이었다
씨앗을 심은 사람, 꽃을 피운 사람
남의 시선이 아닌 내 마음을 기준으로
인생 2막이 시작되다


제3장 [불확정성] 역경은 또 다른 길을 연다
: 예측할 수 없는 세계를 견디는 법

낯선 땅에 떨어진 이방인 만학도
삶은 종종 예고 없이 반칙을 한다
정답은 하나가 아니다
반복하고 또 반복하면 안개는 걷힌다
준비는 걸어가면서 하는 것이다
★ 인생의 공부법 3 모방하고, 반복하고, 창조하라
내가 걸어온 길이 나를 이끈다

제4장 [중첩] 결국, 삶이 나를 가르쳤다
: 여러 가능성이 공존하는 나

선택의 순간, 때로는 이기적일 필요가 있다
생각했으면 행동하라
정직하게 버텨낸 삶은 닳지 않는다
어머니, 나의 어머니
★ 인생의 공부법 4 부모의 믿음보다 더 큰 무기는 없다
멈춤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

제5장 [도약] 당신만의 우주를 향해 발사하라
: 보이지 않던 축적이 나를 바꾼다

열심히 하면 반드시 누군가 지켜본다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절망하지 않는다
★ 인생의 공부법 5 숨을 쉬어야 달릴 수 있다
제 몫을 다하는 삶에 대하여
배움의 순환, 인생은 직선으로 증명되지 않는다
내가 꿈꾸는 나만의 우주

작가 소개
  • 작가공근식
1970년 대전의 농촌 마을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를 자퇴한 뒤, 수박을 키우는 농부로 살았다. 1993년 종묘회사 홍보 카탈로그 표지를 아버지와 함께 장식할 만큼 유능하고 부지런한 농사꾼이었다.
서른이 되던 해, 수박을 출하하러 간 대전역에서 우연히 본 야학 전단이 인생을 바꿨다. 낮에는 밭을 갈고 밤에는 야학에서 공부하며 2004년 배재대학교 전산전자물리학과에 입학했다. 이후 KAIST 물리학과 강의까지 청강하며 실력을 다졌고, 2011년 마흔둘의 나이로 ‘러시아의 MIT’라 불리는 모스크바 물리기술대학교MIPT에 진학했다.
언어의 장벽으로 한 차례 퇴학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이를 극복하고 학사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데 이어 석사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의 이야기는 러시아 항공우주 학술지 《자유로운 비행》에도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고, 이후 러시아 정부로부터 학비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2022년 극초음속 유동 해석 분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성균관대학교에서 양자역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다양한 대중 강연을 통해 “배움에는 늦은 때가 없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