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학년까지 선행해야 하나요?”
수학 성적을 걱정하는 부모가 가장 자주 묻는 질문이다. 그러나 아이의 다음 성적을 결정하는 것은 앞으로 나간 페이지보다 뒤에 남겨 둔 빈칸일 때가 많다. 십진 자릿값이 흔들리면 받아내림이 규칙 암기가 되고, 분수의 기준량을 놓치면 비율과 함수가 따로 놀며, 중학 인수분해와 부호가 불안하면 고등 공통수학의 새 개념을 생각할 작업기억이 남지 않는다.
《내 아이 수학 1등급 만드는 학년별 공부법》은 초등 저학년의 수 감각부터 고등학교의 공통수학, 대수·미적분Ⅰ·확률과 통계, 내신과 수능 실전까지 12년을 하나의 연결망으로 설계한다. 각 학년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무엇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지, 어떤 오류가 위험 신호인지, 부모가 오늘 어떤 질문과 활동을 사용할지까지 제시한다.
책은 수학 실력을 이해·절차·인출·전이의 네 층으로 분리한다. ‘설명을 들을 때 알 것 같은 느낌’과 ‘일주일 뒤 섞인 문제에서 스스로 풀이법을 고르는 능력’을 구분한다. 오답노트를 문제-정답-해설의 보관함이 아니라 실패 원인-다음 행동-재시험 날짜의 복구 도구로 바꾼다. 학원은 앞선 진도가 아니라 적합한 과제와 피드백, 재학습 확인을 사는 곳이라는 선택 기준도 제공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 흐름과 공통수학1·2, 대수·미적분Ⅰ·확률과 통계의 과목 구조를 반영했다. 2028학년도부터 적용되는 통합형 수능의 변화도 적용 학년과 학교 과목 선택을 구분해 설명한다. 제도가 바뀌어도 남는 함수·조건·계산·확률·검산의 기초에 집중한다.
초1~2는 수를 묶고 말하는 힘, 초3~4는 곱셈·나눗셈·분수를 장면과 수직선에 놓는 힘, 초5~6은 분수·소수·비율과 중학교 전 다섯 관문, 중1은 문자·부호·방정식·그래프, 중2~3은 대수·함수·기하의 연결, 고1은 학교 자료와 서술형을 포함한 내신 운영, 고2~3은 고난도 조건 해석·시간 결정·수능 90일 체제를 다룬다. 마지막 장에서는 부모의 월간 진단판, 학원 선택, 방학 계획, 수학 불안, 책임 이전을 한 시스템으로 묶는다.
문제집을 더 사기 전에 아이의 최근 오답 세 개를 제대로 읽게 하는 책. 1등급이라는 결과를 좇되, 그보다 오래 남는 ‘스스로 모르는 것을 찾아내고 다음 행동을 고르는 힘’을 만드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