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형 시인의 네 번째 시집이자 첫 디카시집 『불이에서 핀 꽃』은 사진과 시가 어우러져 삶의 본질을 깊이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다. 시인은 불교의 핵심 사상인 ‘불이不二’를 바탕으로 나와 타인, 기쁨과 슬픔, 만남과 이별이 서로 다르지 않은 하나의 삶임을 담담하고 따뜻한 언어로 풀어낸다.
사계절 자연의 풍경과 일상에서 마주한 순간들을 사진으로 포착하고, 그 위에 짧지만 깊은 울림의 시어를 더해 독자에게 고요한 사유의 시간을 선물한다. 상처와 그리움, 가족에 대한 사랑, 생명의 소중함과 위로의 메시지는 잔잔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마음 깊은 곳에 오래 머문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따뜻한 쉼표이자 맑은 등불이 되어줄 것이다.
'不二'는 붓다의 가르침, 불법의 핵심이다. 김미형 시인은 불법을 삶의 지침으로 삼아 살아가니 당연히 시심도 그러하리라. 제목부터 "불이에서 핀 꽃"이다. 60편의 시들이, 시시편편이 불이의 꽃으로 만발하다. 사진은 또 어떠한가? 절집의 고요한 풍경과 산골의 깊은 향기와 마음의 평화가 아니면 이렇게 빼어난 사진들을 찾아내지 못했으리라.바쁘고 복잡하고 각박한 현대인의 눈길을 돌려 잠시나마 맑고 향기로운 명상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불이에서 핀 꽃』, 깊은 마음의 꽃이다. 권현수 시인_불교문예 자문위원
김미형 시인의 디카시는 사진을 찍는 그 순간부터 언어와 만나고 있다. 간명하면서 인생의 정곡을 꿰뚫고 있다. 김미형 시인의 디카시에 우주의 순간이, 기도의 삶이, 자연을 사랑하는 힘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지금까지 읽어온 디카시에서 감히 백미라고 말하고 싶다.
김태경 시인_강동문인협회장
김미형 시인의 디카시집 『불이에서 핀 꽃』은 사진과 시를 통해 삶의 상처와 위로, 자비의 마음을 담아낸 깊은 사유의 기록입니다. 불교의 핵심 사상인 ‘불이’를 바탕으로 나와 타인, 기쁨과 슬픔이 결국 하나임을 맑고 따뜻한 언어로 전합니다. 짧지만 깊은 시편들은 독자에게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고요한 시간을 선물합니다.
김복순 시인_도서출판 우리두리북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