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살이를 꿈꾸신 적 있습니까.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 텃밭에서 딴 채소로 밥을 짓고, 저녁엔 별을 보며 가족과 둘러앉는 삶. 이 책은 그 꿈을 실제로 실행한 사람의 기록입니다. 그리고 그 꿈 때문에 함께 고생한 가족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20년 동안 땅을 일구고, 마을을 만들고, 영화를 찍고, 글을 썼습니다. 그 모든 것이 결국 한 곳을 향했습니다.
가족.
다큐로 땅을 읽고, 희곡으로 마을을 읽고, 시나리오로 식구를 읽고, 소설로 침묵을 읽었습니다. 형식이 네 번 바뀌는 동안, 이야기는 한 번도 그곳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급하지 않습니다. 천천히 읽어 주세요. 이 책은 빨리 알기 위한 책이 아니라, 깊이 닿기 위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