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드, 아간의 함정』은 여호수아 7장 아간 사건을 중심으로 인간의 욕망이 어떻게 영적 거짓을 만들고, 그 거짓이 개인을 넘어 공동체와 교회,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무너뜨리는지를 성서와 심리학, 사회과학의 관점에서 깊이 분석한 책이다. 따라서 본서는 죄보다 먼저 시작되는 마음의 구조를 추적하며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한다.
또한 본서는 하마드חָמַד, 셰케르שֶׁקֶר, 베리트בְּרִית, 말쿠트מַלְכוּת, 체다카צְדָקָה 등 성서의 핵심 원어를 바탕으로, 사탄의 전략이 단순히 죄를 짓게 만드는 데 있지 않고 하나님의 언약과 하나님의 나라를 무너뜨리는 데 있음을 논증한다. 그리고 아간의 사건을 통하여 현대 교회와 공동체가 직면한 영적 위기를 새롭게 조명한다.
결국 이 책은 인간의 실패를 말하기 위한 책이 아니라 언약의 완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책이다. 욕망에서 언약으로, 거짓에서 진리로, 함정에서 하나님 나라로 나아가는 구속사의 여정을 따라가며,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다시 붙들도록 초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