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무서운 이야기를 멈추지 못할까?
밤늦은 인터넷 게시판에서 우연히 발견한 기묘한 글, 학교에서 친구에게 들었던 괴담, "절대 검색하지 말라"는 금지된 키워드, 그리고 전 세계를 뒤흔든 크리피파스타까지. 시대가 변해도 인간은 늘 새로운 공포를 만들어내고 공유해 왔다.
《도시괴담과 크리피파스타》는 도시괴담의 기원부터 인터넷 시대의 디지털 공포 문화까지, 현대 사회가 만들어낸 새로운 전설을 흥미롭게 탐구하는 책이다.
이 책은 세계 각국의 유명 도시괴담과 한국의 대표적인 괴담을 비롯해 슬렌더맨, 백룸, 저주받은 미디어, 딥웹 미스터리 등 인터넷이 탄생시킨 새로운 공포 서사를 소개한다. 동시에 심리학, 민속학, 사회학의 시각에서 왜 이러한 이야기들이 탄생하고 사람들에게 강한 몰입감을 주는지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또한 도시괴담이 단순한 허구가 아니라 한 시대의 불안과 사회적 심리를 반영하는 문화적 기록이며, 인터넷이 새로운 '모닥불'이 되어 전설을 어떻게 확산시키는지 살펴본다. AI 시대에 괴담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디지털 민속학이라는 새로운 연구 분야까지 폭넓게 조명한다.
공포를 좋아하는 독자는 물론 심리학, 문화, 인터넷 역사, 미디어와 현대 사회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교양서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괴담은 더 이상 단순한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과 사회를 비추는 또 하나의 거울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