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연은 목소리와 몸, 언어와 이미지로 감정을 표현하는 창작자이다.
2015년 연극을 시작으로 배우로 활동해 왔으며, 성우와 가수, 작가로 영역을 넓혀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시와 수필, 작사와 희곡을 쓰고 직접 목소리를 담아 작품을 들려주는 오디오 드라마·낭독 콘텐츠 채널 「마음의 조각들」을 꾸준히 제작해왔다.
또한 음악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하고, 무대와 움직임을 통해 언어만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들을 몸으로 풀어내고 있다.
한세연의 창작에는 사랑, 존재, 기억, 관계, 삶과 죽음 그리고 ‘나’라는 사람에 대한 질문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그에게 창작은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내는 일이기보다,
스쳐 지나갈 감정을 붙잡아 기록하고 그것을 누군가와 나누는 일에 가깝다.
『마음의 조각들』은 그러한 창작의 과정에서 오랜 시간 모여든 글과 노래, 그리고 하나의 희곡을 처음으로 한 권에 담아낸 책이다.
“흩어지는 마음을 붙잡아, 하나의 이야기로 남기는 사람.”
한세연은 오늘도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곳에서 발견한 작은 조각들을 세상에 건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