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어떻게 생각할까A Practical Discourse Concerning Death
영국 성공회 신학자가 쓴 대표적인 실천 신학 저작으로, ‘죽음’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와 대비를 다루는 종교 문학의 전형적인 예시이다. 죽음을 단순한 종말이 아닌 '영원한 삶으로의 전환'으로 바라보는 기독교적 세계관을 담고 있다.
이른바 ‘죽음’이라는 한 주제를 네 방향에서 차례로 밀고 나간 실천신학 논고다. 서문에서 그리스도교 신앙을 되살리는 가장 효과적인 길이 마지막 네 가지 것, 곧 죽음과 심판과 천국과 지옥을 진지하게 묵상하는 데 있다고 선언하고, 그 가운데 첫째인 죽음을 다루겠다고 밝힌다. 표어는 『히브리서』 9:27,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하신 것이라는 말씀이다.
기독교적 관점에서 죽음의 본질을 철학적으로 탐구하되, 단순한 교리 나열을 넘어 실천적인 삶의 지혜를 제시한다. 죽음을 '이 세상을 떠나는 것', '육체를 벗는 것', '새로운 삶의 시작' 세 가지 측면에서 조명하며, 죽음의 확실성과 불확실한 시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다룬다. 특히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과 현재의 삶을 영원한 삶을 준비하는 '시험의 시간'으로 살아가는 태도를 강조한다.
죽음은 이 세상을 떠나 몸을 벗고 알지 못하는 상태로 들어가는 일이며, 반드시 한 번 오되 그때를 알 수 없으므로, 지금의 삶 전체가 그 한 번을 위한 준비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