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鄕親舊, 高校同窓, 海士同期와 韓國學大學院 淸溪書堂의 벗님들과 역사탐방 및 旅行하며 쓴 拙作들과 한글로 쓴 時調風의 作品, 歷史속에 묻혀있는 漢文詩를 絶句에 맞춰 한글로 飜譯해 보았다.
이제 까마득한 옛 추억이 된 이야기들을 여기 All together共同에 남겨본다.
― <머리말>
서기 2025년, 단기 4358년 한 해가 저물어가는 끝자락에서 지나간 한해를 되돌아보면 표면적으론 평안으로 보이지만 속내는 마치 전쟁 같은 해가 아니었을까? 아직도 그 연장 선상에서 허덕이는 모습들이 여기저기서 시야에 들어온다. 시대가 점차 현대로 오면서 가족 단위도 핵가족으로 분화되어가며 우리네 삶의 형태도 많이 변해가고 있다. 10대와 20대, 30대들이 생각하는 사고와 40대 50대와 60대, 70대들의 사고는 갈수록 틈이 생기는 것 같다.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특히 이념적인 측면과 경제적인 측면, 진영 간의 갈등에서 느끼는 사고는 큰 차이가 있다.
마치 세대 간의 모습들이 파슬거리는 눈발처럼 흩어져서 편 가르기 싸움이라도 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차라리 형제들이 많이 북적이며 아옹다옹 문제들을 해결하던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다. 한때 개인주의란 단어들이 부담스러워 미안해하던 그 아름다웠던 마음들이 숨어버린 이 시대를 바라보며 함박웃음이 절실하게 그리워지는 시대가 되었다. 간혹 역사적으로 남북이 갈라져 있어서 우리는 이렇게 갈 수밖에 없는가? 라는 고민에 빠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어느 세대이든지 세대 간의 간격을 좁히며 함께 할 수 있는 묘안을 만드는 분위기 맨, 능력자들이 나와서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을 화합으로 만족시킬 수 있고 동질감으로 누구나 즐겁고 편하게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
한동안 책 내기를 멈춘 것에 대한 회한이 있어서 올해가 다 가기 전에 전자책으로만 내놓았던 작품들과 틈틈이 써둔 시 몇 편을 종이책으로 남기려고 마음에 계획은 세우고 있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그 일은 누군가와 함께 공저로 내고자 했던 일인데 이번에 마침내 이루게 되어 기쁨이 두 배로 다가오는 느낌이다.
― <prologue>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