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동시란, 짬짧은 시간 날 때 읽고 쓰는 동시를 말한다. 시조의 종장3, 5, 4, 3을 활용한 4행 15음절 짧은 동심의 시다.중략
짬동시가 시조 종장 형식을 활용한 것은, 아이들이 전통 형식 안에서 응축된 정서와 리듬을 배울 수 있으리란 믿음 때문이다.
짬이란, 짧은 시간, 틈, 농축된 순간을 의미하는 말이다.
아이들이 짬 날 때, 시 형식에 맞춰 짬동시를 지으며 우리의 리듬과 언어 감각을 익히면 정말 좋겠다. 짬동시는 짧지만, 깊은 울림을 담아낸 시며 마음속에 오래 남을 시다. 그리고 누구나 쓸 수 있는 시다. 짬동시가 어린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사랑받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짬동시는 분명 아이들을 수동적 독자가 아니라, 능동적 창작자가 되도록 도와 줄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