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성적이 흔들릴 때 부모는 공부 시간을 늘리고 계획표를 더 촘촘히 만든다. 그러나 장기 학습을 지탱하는 힘은 한 번의 최대 공부량이 아니다. 필요한 때 시작하고, 방해 뒤 돌아오고, 배운 것을 꺼내고, 실패한 계획을 고치는 능력이다.
《내 아이, 수능까지 흔들리지 않는 공부 체력》은 공부 체력을 수면·집중·기억·자기조절·동기·정서 회복·시험 수행·장기 운영의 8단계 시스템으로 해체한다. Roediger와 Karpicke의 인출 연습 연구, Dunlosky 등의 학습법 검토, 수면·운동·자율성 지지·완벽주의·불안에 관한 메타분석을 가정의 실행 언어로 번역했다. 근거를 과장하지 않고, 수면이나 성장 마인드셋 하나로 성적이 자동 상승한다는 통념도 함께 바로잡는다.
각 절은 반복되는 가정 장면, 연구 근거, 관찰할 신호, 2주 실험, 부모의 실제 문장, 실패하기 쉬운 함정, 확인 지표로 끝난다. ‘열심히’라는 모호한 요구를 ‘시작 지연 12분’, ‘실패 후 복귀 24시간’처럼 조정 가능한 정보로 바꾸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