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월 10억 유튜브 엑셀 비즈니스

송문수
엑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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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29,900 ⓒ
월 10억 유튜브 엑셀 비즈니스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총 용량14.9MB이용기기
ISBN9791124785010
책 소개
시작은 대개 비슷합니다. 카메라 한 대, 조명 몇 개, 그리고 말 잘하는 진행자 한 명. 반응이 오면 후원이 붙고, 후원이 붙으면 매출이 보입니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갑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그 진행자가 번아웃으로 쉬거나, 더 좋은 조건을 받고 옮기거나, 정산 문제로 등을 돌리는 순간 매출은 하루아침에 반토막이 나고 남은 인력은 방향을 잃습니다.

이 붕괴는 실력 부족에서 오지 않습니다. 구조 부재에서 옵니다. 진행자 개인의 컨디션에 매출이 연동되는 구조라면 그 사람의 소진은 곧 회사의 매출 곡선이 됩니다. 여기에 유튜브의 실시간 후원·라이브 정책이라는 통제 불가능한 외부 변수가 얹힙니다. 채널 하나에 매출을 몰아둔 팀은 정책 한 줄에 무너집니다. 개인은 이 위험을 분산할 방법이 없지만, 회사는 있습니다.

시장의 국면도 바뀌었습니다. 초기 엑셀방송은 규칙이 없는 판이었고 개인기와 자극적인 연출만으로도 후원이 몰렸습니다. 그러나 시청자층이 넓어지고 광고·협업 수요가 붙으면서, 시장은 '아무나 하는 판'에서 '잘 운영하는 곳이 살아남는 판'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개인기로 앞서 나간 초기 진입자들이 정산 분쟁과 진행자 이탈로 소진되는 동안, 구조를 먼저 갖춘 후발 주자가 그 자리를 대신 가져가는 국면입니다.

그런데 이 시장에는 교본이 없었습니다. 방송을 잘 만드는 법을 말하는 사람은 많아도, 진행자와 어떤 계약서를 쓰고, 순매출을 어떤 순서로 정산하고, 사고가 났을 때 누가 무엇을 결정하며, 매출을 다음 달에도 재현하려면 무엇을 재야 하는지를 문서 단위로 알려주는 책은 없었습니다. 이 책이 향하는 자리가 바로 그 빈 공간입니다.

여덟 개의 파트는 흩어진 주제가 아니라 하나의 회사를 세우는 순서입니다. 왜 지금 이 시장인지 확인하는 일에서 출발해, 방송을 지탱하는 시스템을 설계하고, 수익과 정산의 구조를 짜고, 팀을 계약으로 묶고,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매뉴얼로 사고에 대비하고, 지표로 성과를 재현한 뒤, 마지막으로 스타가 계속 나오는 구조에 이릅니다. 각 장의 끝에는 핵심 요약과 실행 체크리스트를 두어, 읽고 덮는 책이 아니라 옆에 두고 한 항목씩 점검하는 작업 도구가 되도록 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방법론은 책상 위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저자는 지금도 스튜디오를 직접 운영하며 신인을 배출하고 있는 현직 경영자입니다. 그래서 이 책의 문장은 조언이 아니라 실행의 언어로 쓰였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 방송이 아니라 회사를 짓는 일

1부. 왜 지금 유튜브 엑셀인가
· 엑셀은 방송이 아닌 회사다
· 채널 관점과 회사 관점의 갈림길
· 개인의존 모델이 반복해서 무너지는 이유

2부. 엑셀방송의 구조
· 방송을 지탱하는 다섯 개의 구성 요소
· 시스템 흐름도와 역할 분리의 원칙
· 장애를 미리 연습하는 페일오버 플레이북

3부. 돈은 어디서 벌까
· 다섯 갈래로 흐르는 수익원
· 순매출·배분율·정산의 순서
· 세무·원천징수와 현금흐름 관리

4부. 엑셀 팀을 만드는 법
· 조직도와 역할 정의
· 분쟁을 막는 계약서의 최소 요건
· 근로자성·초상권·미성년 출연의 쟁점

5부. 스튜디오 운영
· 방송 전·중·후 체크리스트 설계
· 인수인계와 실패 데이터의 축적
· 규모별 점검 인력의 최소 구성

6부. 운영 시스템
· 네 층으로 짜는 운영 매뉴얼
· 사고 대응 프로세스와 책임 라인
· 플랫폼 정책 위반과 사업 연속성 계획

7부. 실제 사례
· 월 10억 스튜디오의 KPI 구조
· 코호트·리텐션·기여이익으로 읽는 성장
· 편성을 실험으로 다루는 대시보드 운영

8부. 시장 전망
· 스타는 발굴이 아니라 배출된다
· 신인 파이프라인과 리텐션의 경제학
· 두 번째 거점, 구조가 기업가치가 되는 순간

에필로그
· 스타 한 명보다 오래 남는 한 장의 문서

작가 소개
  • 작가송문수
송문수는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를 '개인기'가 아니라 '회사'로 세우는 운영 방법론을 만들고 검증해 온 사업가다. 현재 대한민국 1등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 기업 '청담E&M'의 대표로, 진행자를 자산으로, 정산을 재무 프로세스로, 시청자 반응을 데이터로 다루는 관점 위에서 스튜디오의 구조와 시스템을 설계해 왔다.

그가 이 방법론에 도달한 계기는 이론이 아니라 현장이었다. 인기 진행자 한 사람에게 매출이 몰린 팀이 그 사람의 이탈 한 번에 반토막 나는 장면을, 정산서 한 줄의 침묵이 몇 달치 신뢰를 무너뜨리는 장면을 그는 반복해서 보았다. 문제는 실력이 아니라 구조라는 결론이 여기서 나왔다. 그래서 그는 편성표와 큐시트, 계약서와 정산 규칙, 매뉴얼과 KPI 대시보드를 방송 장비보다 먼저 갖추는 순서를 택했다.

그는 지금도 스튜디오를 직접 운영하며 신인 진행자를 배출하는 파이프라인을 굴리고 있고, 엑셀방송이 한때의 유행이 아니라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안에서 통과하는 중이다. 이 책 《월 10억 유튜브 엑셀 비즈니스》는 그 과정에서 거듭 마주한 하나의 질문에서 출발했다. 간판 진행자가 떠난 다음 날에도 방송이 켜지려면, 무엇을 미리 문서로 만들어 두어야 하는가.

출판사
엑스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