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섭 시집 『알의 탄생』 신기섭 시인의 시적 행보는 그의 시가 삶의 다양성을 포괄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부다비 두바이 오만 카타르 등 뜨거운 아라비아반도 사막에서의 힘든 체험이 있는가 하면, ‘설악산 마지막 짐꾼 임기홍씨’의 삶과 ‘송라산 검은등뻐꾸기 울음소리’, 어머니와 동생, 친구와의 안타까운 별리를 노래한 ‘이별 연습’ 등, 인간 영혼의 뜨거운 바람이 불고 있는 공감을 주는 시편들이 독자들에게 매혹을 준다.
그는 또한 시뿐 아니라, <매, 세계를 날다>라는 자전소설도 쓴 소설가이기도 하다.
앞으로 신기섭의 시 세계가 더 원숙한 세계로 도약할 것이라는 큰 기대를 해도 좋으리라.
김성춘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