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는 왜 별을 올려다보게 되었을까』는 매일 같은 길을 걷던 작은 개미 루가 세상을 향해 질문을 던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개미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땅을 보고 걷는 법을 배운다. 먹이를 찾고, 씨앗을 나르고, 맡은 일을 하며 하루를 보낸다. 누구도 그 삶에 의문을 품지 않는다. 루 역시 누구보다 부지런하게 살아가지만 어느 날 이상한 사실들을 발견한다. 평생 일해도 쉬지 못하는 개미가 있는가 하면, 높은 담장 안에는 먹이가 가득한 창고가 있다. 모두가 함께 채우는 공동 창고 앞에서도 배고픈 개미가 생긴다.
루는 그동안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들을 바라보며 ‘왜?’라고 묻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루 혼자만의 질문이었지만 하나둘 같은 생각을 품는 개미들이 생겨난다. 그리고 어느 날, 개미들은 바쁜 걸음을 멈추고 처음으로 하늘의 별을 바라본다.
매일 반복되는 삶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은 정말 당연한 것인지 생각하게 하는 우화다. 작은 개미 루의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 역시 자신의 삶과 세상을 향한 질문 하나를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