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쪽빛 하늘의 초대

송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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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 하늘의 초대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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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9791133233809
책 소개
시는 시인의 마음속 풍경이며, 독자가 시와 만나는 것은 곧 작가와의 만남이다. 시는 시적 대상을 향한 시인의 정서이고 감정이며 마음의 풍경이다. 
  시인은 시적 대상을 통하여 관조에 의한 상상 속에서 하늘을 품고 구름을 펴며, 바람을 부리는 가운데 우주를 거닐면서 오대양 육대주를 가지는 작은 우주로서의 자신을 통한 소우주로 상상할 수 있다. 
  이것이 시의 세계이고 시인의 특권이다. 이렇듯 시 예술은 언어의 감옥 속에 이념의 세계로까지 마음의 영역을 넓히고 언어에 표현의 초월적 비약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사람 속마음을 헤아릴 수 없고 때로는 이유 모르게 토라져서 관계의 유통기간이 다 되었음을 감지한다. 인간의 영특한 뇌는 생존의 무기이자 고뇌의 근원이다. 저마다 고단한 영혼을 위무해 주는 내 편인 사람이 그리워진다. 
  세상이 연일 시끄럽고 불편해서 제풀에 분노를 쏟아 낸다면 상대방 심정 또한 우울해질 것이다. 뜻대로 모든 일을 실행해도 어긋나지 않는 종심의 나이에 부정적인 것들과 작별한다. 
  시인에게 요구되는 시적 감정은 대단한 서사나 시상의 격정이 아니라 미세한 떨림에 반응하는 눈길이다. 사소한 사물까지 바로보기도 하고 멀리 떠나보내기도 하는 여유와 자유로움이다. 감정을 소유로 여기지 않고 타인의 의사를 존중하며 꿈과 희망을 응원할 수 있는 배려의 윤리이다. 그래서 문학이 아름다운 것은 언어만으로 감각을 창조하기 때문이다. 
  시인은 감정의 속도를 늦추는 기술이 곧 무심의 호흡법이며 펼쳐짐과 사라짐을 통한 정서의 리듬을 조절하는 것이다. 무심은 잊어버리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 기억하기 위한 자세로 스침의 미학을 실천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실천의 문법으로 흘러서 보내기의 치유에 덧없음을 보상하고 속으로 깊어지는 방법을 배우려 한다.
― <시인의 말>

목차
시인의 말  
축사 | 연륜의 미덕을 짚으며  
서시 | 쪽빛 하늘의 초대   

제1부 생명의 힘
가을이 고독한 이유  
고목의 추억   
유물의 존재가치   
미래의 지향 
거장들의 춤 부림  
반상의 장고   
응수타진   
사찰 나들이 - 금빛 불심 간직하며 
참다운 보시 
조선造船의 부활 
벼랑 끝 소나무 
생소한 화폭  
절정의 순간 
생명의 힘  
인생 험로 
최후의 진술에서  
성찰의 셈법  
평온의 집착  
시간의 고독  
저 먼 곳을 향하여  
여로의 이탈   
갈등의 구간   
은밀한 고독  
조용한 상처 
잠재우는 그믐달  
조탁彫琢의 순간 
 
제2부 비움의 미학 
어지러운 세간에서   
산들바람 불어오면  
쪽빛 하늘의 초대   
바람의 으름장   
꽃이 피는 이유  
원경 소회   
봄볕 쪼이기 
새 봄볕 맞기  
비움의 미덕  
봄볕의 선물   
풋사과   
모과  
등대의 시간  
열망의 구도 
고향의 뜰  
우포늪의 봄 풍경  
수상마을  
감성의 연결  
가을 뜨락에서  
칡넝쿨은 무죄다  
자연의 만상  
가을 들판에서   
달빛 소야곡   
살아 있음에  
절벽의 폭포  
인간 소화제 

제3부 화해의 등불
영원한 절망은 없다   
흠결을 찾는 이중성    
따봉의 유행성   
화해의 등불   
균형감각   
말 엉킴 풀어내기   
포용의 감사   
지난 시절    
온기의 촉감  
응어리    
침묵의 저장  
허수아비  
아사리 정서   
긍정의 몸짓   
미세한 반항   
나머지 세대   
창작의 혼  
하현의 적막   
인공지능 시대   
염치없는 일상   
멍에의 갈망   
무료 급식소   
금동 대 항로   
눈금의 속성   
인생의 폭포수  
하루를 살아가도

제4부 아무튼
염치 불고   
얼룩진 영혼들   
존재의 인식   
실수의 효과  
공감의 충돌   
보수의 참회   
아무튼  
야무진 속내   
편치 않은 심신   
시국 현주소   
움직임의 변화   
시련을 버티면서   
멀어진 여로旅路   
넘보는 기후 공학    
생존의 방식  
박쥐처럼   
비익조의 전설    
달그림자 밟고서다    
사유의 공간에서  
눈먼 허상   
내로남불  
신종   
넘치는 가짜 뉴스   
좌절의 상처  
낙석의 사연   
양자역학  

제5부 위선의 껍질
관봉권의 의혹  
방랑의 넋두리   
투쟁의 덫   
도시의 방랑자   
가짜의 나쁜 결과   
신입법 독재   
단서의 조장   
위선의 껍질   
혼란 시국   
고난 뿌리치기   
국민주권 파괴의 역설   
혼돈의 후유증   
교조화의 경계   
비육지탄髀肉之嘆  
시대의 통증   
번뇌의 길목    
이념의 착각   
황색 지대   
깡패들의 세계는   
충돌의 치유   
몰락의 순간   
보복의 밸브   
역사가 전하는 말   
부동산이 뱉은 말 1   
부동산이 뱉은 말 2  
여의도 오발탄  

● 시의 형상학적 정서와 감동 미학

작가 소개
  • 작가송귀영
■ 澐海 송귀영
△중앙일보 시조, 국제신문 시 당선. 《현대문학》 등림  
△한맥문학가협회장 역임. 한국문인협회 정화위원. 시조협회 부이사장. 시조문학 부회장. 현대시선문학사 고문. 한국서정문인협회장
△현대시선 금상, 시조문학작품집상, 시조문학상, 시조사랑문학상, 한국시조협회문학상, 대은시조문학상, 역동시조문학상, 월하시조문학상, 안정복문학상 외 수상 
△시집 『나비의 잠』 『앓아눕는 갯벌』 『마음이 머무는 곳에』
△시조집 『뿌리의 근성 외 12집 
△평설집 『한국대표 시문학 25인선』

출판사
한국문학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