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명의 작가들이 그림책『점』을 읽고 자신만의 에세이를 써 내려가며, 이 여정은 마침내 하나의 큰 그림을 완성하고야 말았다. 점 하나로 시작된 이야기는 이제 다양한 색깔과 선들로 이어져 각기 다른 삶의 조각들을 담아냈고, 그 조각들은 서로 맞물려 하나의 유기적인 치유의 풍경을 만들어 냈다. 이 작은 그림책은 단순한 읽기를 넘어, 내면의 감정과 마주하게 하는 깊은 성찰의 기회를 만들어 냈다. 그리고 그 성찰의 여정은 우리에게 한층 더 따뜻하고 단단한 마음을 안겨주었다.
‘점’은 작고 보잘것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그것은 ‘모든 것의 시작’이 될 수 있다. 베티가 도화지 위에 꾹 눌러 찍었던 그 점은 처음엔 단순한 얼룩에 불과했지만, 그것이 곧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용기의 상징임을 안다. 이 책을 통해 작가들은 각자 자신의 삶에서 '점'이라고 부를 수 있는 작은 시작들을 떠올렸고, 그것을 통해 내면 깊숙한 곳에 잠들어 있던 감정과 기억들을 되살려냈다. 글쓰기는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 마치 오래 묵은 기억의 창고를 열어 마음을 정리하고 새롭게 채워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목차
프롤로그 1장. 그림책과 마음 치유 1. 그림책 치유의 힘 2. 그림책 『점』 3. 여덟 개의 점, 치유의 색을 더하다
2장. 여덟 명 작가들의 그림책 치유 에세이 점 하나, 고혜인 점 둘, 김경옥 점 셋, 김지선 점 넷, 김태연 점 다섯, 손자영 점 여섯, 이초연 점 일곱, 임려원 점 여덟, 전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