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수학 점수를 받은 태승이는 시험지를 작게 접어 숨기고 싶었습니다. 수학책을 펼쳐도 무엇부터 풀어야 할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운동장에서 이어지는 축구의 패스 길이 수학 문제의 풀이 과정처럼 보이기 시작합니다. 태승이는 아는 수부터 동그라미 치고, 막힌 곳을 찾고, 화살표를 그으며 한 칸씩 나아갑니다. 어려운 순간에는 용기를 내어 선생님에게 질문합니다. 이 책은 정답보다 과정, 점수보다 끝까지 이어 가는 힘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따뜻하게 전하는 어린이 성장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