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만 알면 시작하는 AI 글쓰기》
누구나 쉽고 빠르게, 생각을 글로 바꾸는 실전 AI 글쓰기 가이드
저자 송승룡 | 비티인사이트 출판사
“AI로 글을 쓰려면 영어 프롬프트를 잘 알아야 할까?”
“챗GPT에 무엇을 어떻게 물어봐야 할까?”
“AI가 써 준 글이 너무 평범하고 내 글 같지 않은데 어떻게 고쳐야 할까?”
《한글만 알면 시작하는 AI 글쓰기》는 생성형 AI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평소 사용하는 한글만으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글로 완성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실전 입문서다.
이 책은 복잡한 영어 명령어나 어려운 프롬프트 공식을 외우는 것에서 출발하지 않는다. 좋은 AI 글쓰기는 영어 실력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결과와 독자, 필요한 자료, 글의 형식과 지켜야 할 조건을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AI는 생각을 꺼내고 구조를 비교하는 속도를 높여 주지만, 경험·사실·권리와 최종 문장에 대한 책임은 사람에게 있다는 것이 책의 기본 원칙이다.
특히 글쓰기에 자신이 없는 사람에게 “처음부터 완성된 글을 써 달라고 하지 말라”고 말한다. 빈 화면 앞에서 막혔다면 먼저 AI에게 “이 글을 쓰려면 나에게 무엇을 물어봐야 하나요?”라고 질문해 보라고 권한다.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이 글감으로 바뀌고, 흩어져 있던 정보가 하나의 개요로 정리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은 이를 질문 → 개요 → 초고 → 검증의 대화 과정으로 발전시킨다.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 과정도 어렵지 않게 다섯 단계로 정리한다. 설명 → 질문 → 설계 → 작성 → 확인의 순서다. 누구에게 왜 쓰는지 정하고, 빠진 정보를 질문으로 찾고, 읽기 좋은 순서로 개요를 만든 다음 짧은 초고를 작성한다. 마지막에는 사실과 표현을 점검해 최종본으로 완성한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AI와 사람의 역할을 구분하고 한글로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방법부터 익힌다. 영어 프롬프트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짧게 묻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다시 질문하고, 첫 번째 짧은 글을 끝까지 완성하는 방법을 배운다. AI는 질문 만들기, 메모 분류, 개요 비교, 표현의 대안처럼 속도가 필요한 일을 도울 수 있지만 실제 경험과 중요한 판단까지 대신할 수는 없다.
이어 좋은 요청문을 만드는 방법을 배운다. 누구에게 쓸 것인지, 왜 쓰는지, 무엇을 담을지, 어느 정도 길이로 쓸지, 어떤 말투를 원하는지, 어떤 자료를 참고할지, 무엇을 피해야 하는지를 한글로 설명하면 된다. 프롬프트를 어렵게 생각하기보다 동료에게 일을 부탁하듯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다음에는 AI와 대화하면서 글감을 꺼낸다. 경험 인터뷰를 요청하고, 잊고 있던 장면을 떠올리고, 사례와 독자의 질문을 정리한 뒤 개요를 만든다. 좋은 글은 많은 정보를 넣는 글이 아니라 독자가 읽은 뒤 해야 할 행동에 필요한 주장·근거·사례·예외와 다음 행동을 남기는 글이라는 기준도 제시한다.
초고 작성 단계에서는 첫 문장, 도입–본문–마무리, 문단, 제목, 사례, 목록과 단계 등을 하나씩 완성한다. 처음부터 완벽한 문장을 만들려고 하지 않고 정보가 부족한 곳에는 [확인], 사례가 필요한 곳에는 [사례]라고 표시한 뒤 일단 끝까지 쓰도록 한다. 이후 내용–구조–문장 순서로 퇴고한다.
AI 시대의 중요한 문제인 ‘내 글처럼 만드는 방법’도 비중 있게 다룬다. AI가 만든 매끄러운 문장을 그대로 사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