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공학

주머니 속의 우주

김동희
이성과 본질
0 (0명)
8명이 읽었어요
유료 작품은 원스토리 앱에서 이용 할 수 있어요.
패스 오퍼링
소장
16,900 ⓒ
주머니 속의 우주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34.8MB이용기기
ISBN9791122060126
책 소개
스마트폰 한 대에는 로켓공학, 전자기학, 인공지능, 지구화학, 분자생물학이 동시에 접혀 있다. 이 책은 그 다섯 겹의 과학을 손바닥 위의 사소한 장면에서 풀어낸다. 던진 공이 그리는 포물선에서 인공위성의 궤도를, 연못에 이는 물결에서 전파가 서로 섞이지 않고 겹치는 원리를, 부엌의 딸기 한 알에서 이중나선의 발견을 끌어내는 식이다.
이 책은 다섯 부로 이루어진 하나의 여정이다. 1부는 뉴턴의 대포알 사고실험에서 시작해 스윙바이와 재사용 로켓의 귀환까지, 인간이 중력을 딛고 별에 다가선 방법을 좇는다. 2부는 전파와 반도체와 배터리가 어떻게 손바닥 위의 기계를 만들어냈는지, 그리고 헬리콥터와 eVTOL이 왜 다른 소리를 내는지를 짚는다. 3부는 인공지능이 정말 이해하는지, 아니면 그럴듯함을 흉내 낼 뿐인지를 중국어 방 논변까지 동원해 캐묻는다. 4부는 지르콘 결정 하나로 지구의 나이를 재고 틱타알릭의 발굴로 진화의 시간을 증언하는 이야기를, 5부는 51번 사진에서 시작해 유전자 가위와 신약 개발에 이르는 생명 조작의 역사를 다룬다.
거창한 수식 대신 몸에 밴 직관에서 출발하고, 안다고 우기지 않고 모르는 것 앞에서 정직하게 멈추는 태도를 함께 전한다. 과학이 무엇을 알아냈는가뿐 아니라 어떻게 알아냈는가를 배우고 싶은 독자에게 권한다.
이 책의 특징
우주공학·전자공학/AI·지구과학·분자생물학, 서로 무관해 보이는 다섯 분야를 "손바닥 위의 기계 한 대"라는 하나의 축으로 꿰어 서술
수식 대신 일상의 직관공 던지기, 물결, 딸기 DNA 추출에서 출발해 최신 과학까지 끌고 가는 서술 방식
도해 58컷 수록, 그중 다수를 실제 라이선스 사진NASA, Wikimedia Commons 등으로 교체·병치하며 출처를 정확히 표기 — 대중서치고 이례적으로 도판 출처 관리가 엄정함
"안다고 우기지 않고 모르는 것 앞에서 정직하게 멈춘다"는 태도를 각 부 전체에서 일관되게 견지 — 결과 나열이 아니라 과학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가르는 과정 자체를 보여줌

목차
들어가며
1부 우주로 가는 법
1장. 별까지 가는 법, 그리고 하늘의 층
1.1 화성, 두 번만 엔진을 켜는 여행
1.2 행성에게서 속도를 빌리다
1.3 역사상 최고의 속도
1.4 심해 우주 여행
1.5 떨어지는 자에게는 무게가 없다
1.6 높이가 위성 속도를 결정한다
1.7 하늘에 정지한 위성
1.8 스타링크는 왜 낮게 나는가
2장. 달로, 그리고 던진 것을 되받는 법
2.1 달은 왜 가는가
2.2 정거장으로서의 달
2.3 로켓 추진의 비밀
2.4 재사용 로켓
2부 손안의 기술
3장. 손바닥 기계와 생각하는 모래
3.1 특정 전파는 어떻게 대륙을 이동하나
3.2 파는 어떠하길래 그 넓은 영역을 덮나
3.3 채널은 왜 섞이지 않나
3.4 결국은 스위치 하나
3.5 끝없이 더 작게
3.6 돌멩이에 새긴 생각
4장. 전기를 담고, 움직이는 기계
4.1 전기는 담는 게 아니라 가두는 것
4.2 리튬 배터리
4.3 배터리 무게의 이중성
4.4 배터리, 반도체 두뇌 및 전기 모터
5장. 날개로 뜨는 기계
5.1 떠 있는 내내 힘을 쓴다
5.2 커질수록 가혹해진다
5.3 헬리콥터는 왜 시끄러운가
5.4 수직이착륙기의 조용한 날개
3부 AI 기계는 어떻게 배우는가
6장. 가르치지 않고 배우는 기계
6.1 가르치는 방향을 거꾸로
6.2 틀리면서 배운다
6.3 잠들어 있던 발상: 기계학습
6.4 방대한 데이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만남
6.5 끝말잇기를 닮은 일
6.6 그럴듯함을 좇는 기계
7장. AI는 정말 이해하는가
7.1 뜻을 모르고도 말이 될까
7.2 무엇이 빠져 있는가
7.3 알고 있는 지식을 벗어난다는 것
7.4 왜 기계는 새로운 지식 만드는 일을 못 하는가
7.5 AI의 미래는 모른다
4부 시간을 읽는 법
8장. 지구의 나이를 재는 법
8.1 억 년을 재는 시계
8.2 절반이 되는 데 45억 년 걸리는데?
8.3 두 다른 시계로 시간을 검증하다
8.4 세계 지질 전도, 땅의 나이
9장. 화석이 증언하는 진화의 시간
9.1 수중과 지상을 잇는 고생물
9.2 눈은 어떻게 생겨났나
9.3 눈의 진화는 얼마의 시간이 걸렸나
9.4 사람 눈보다 더 좋은 구조의 눈을 가진 문어
10장. 하늘에서 떨어진 종말
10.1 진흙 속의 수상한 금속
10.2 그날, 그리고 그 후
10.3 정말 운석이 범인인가
5부 생명을 읽고 고치다
11장. DNA, 읽고 다시 쓰다
11.1 부엌에서 건져 올리는 생명
11.2 그림자로 읽어낸 모양
11.3 너무 적고, 너무 많다
11.4 같은 책, 다른 페이지
11.5 왜 유전자는 극소수일까
11.6 DNA 조작이 가능해지다
12장. 약, 우연에서 설계로
12.1 약은 병의 원인 세포에 끼어드는 분자다
12.2 부작용이라는 피할 수 없는 그림자
12.3 우연으로 만들어졌던 약
12.4 십 년이 걸리는 깔때기
13장. 다시 생명에게 맡기다
13.1 화학으로 약을 짓던 시대
13.2 한 바퀴 돌아, 다시 생명에게
13.3 몸의 군대를 깨우다
13.4 어긋난 설계도를 고쳐 쓰다
13.5 생명을 읽고, 고치고, 빌리다
끝마치며

작가 소개
  • 작가김동희
입자물리학을 전공한 물리학자. 강의와 연구에 매진하며 한편으로 과학이나 철학을 쉽게 풀어쓴 인문교양책을 내서 지식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쓴 책으로 세상을 이해하려는 치열한 노력, 세상이치, 빚은책들, 2022, 물리학의 인문학적 이해, 도서출판 역락, 2019, 바벨탑의 힉스 사냥꾼, 사이언스북스,2014, 톱쿼크 사냥, 민음사,1996 등이 있다. 과학/철학/고전 관련 책들을 준비 중이다.
출판사
이성과 본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