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 년 파라오의 나라 이집트를 걷는 한 여행자의 기록이다. 기자의 세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2025년 전면 개관한 대이집트박물관의 투탕카멘 황금 가면, 상형문자를 되살린 인간의 집념, 사카라와 다흐슈르의 피라미드 진화까지. 여행 가이드와 역사 스토리텔링과 에세이 감성을 엮어, 죽음을 넘어 영원을 꿈꾼 한 문명의 이야기를 오늘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카이로와 기자를 처음 찾는 이에게는 실용적 길잡이가, 이미 그 땅을 그리는 이에게는 깊은 사색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