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상장기업들이 금고 속 현금을 비트코인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단순한 투기가 아니라 화폐가치 하락에 맞선 재무 전략이자, 주가를 움직이는 새로운 문법이었다. 이 책은 기업이 왜 현금 대신 비트코인을 재무제표에 올리는지, 그 조달과 회계와 위험의 구조를 하나씩 해부한다. 코인 낙관론도 공포론도 아닌, 재무와 거시경제와 게임이론의 눈으로 이 거대한 실험을 읽어낸다. 그리고 이 흐름 속에서 개인은 무엇을 보고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차분히 짚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