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기억이란 무엇인가?
- 존재의 흔적과 시간의 연속성에 대하여
- 정보를 저장한다는 것의 엔트로피적 의미
- 이 책이 생물의 세포에서 실리콘 반도체로 이어지는 여정을 좇는 이유
제1부. 생명의 기억
생존을 위한 정보의 각인, 유기체는 어떻게 세계를 담아내는가
제1장. 진화의 무기, 기억 시스템
-DNA: 종 단위의 거대한 기억 저장소
-본능과 조건반사: 원시 생명체의 최초의 기억
제2장. 인간의 뇌와 신경망의 설계방식
-해마와 시냅스: 단기 기억이 장기 기억으로 전환되는 생물학적 기전
-감각, 감정, 그리고 기억의 화학적 결합 왜 강렬한 감정은 깊게 새겨지는가
제3장. 망각의 철학: 생존을 위한 편집
-유기체에게 망각이 필수적인 이유 과잉 기억 증후군의 비극
-재구성되는 과거: 기억은 비디오테이프가 아닌 '매번 다시 그리는 그림'이다
제2부. 사물의 기억
육체를 벗어난 기억, 인간은 어떻게 뇌의 한계를 외주화했는가
제4장. 공간과 시간을 얼어붙게 만든 기술
-구전의 시대에서 문자의 시대로
-점토판, 파피루스, 종이, 책: 기억의 물리적 팽창과 문명의 축적
-도서관과 문서 보관소: 집단 지성의 거대한 외부 뇌
제5장.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기억의 추상화
-천공카드에서 마그네틱 테이프까지: 정보를 기계어로 번역하다
-플로피 디스크와 CD, HDD: 회전하는 원판 위에 자성과 빛으로 새긴 기억들
제6장. 실리콘의 기억법: 현대의 외장 자아
-플래시 메모리, USB, SSD: 물리적 움직임모터이 사라진 전자들의 감옥
-메모리 반도체RAM과 NAND Flash의 철학: 휘발성과 비휘발성의 경계
-클라우드 시대: 형태 없는 기억 공간에 접속하는 인류
제3부. 자아의 기억
기억의 융합, 나는 내가 기억하는 것들의 총합인가
제7장. 의식의 캔버스와 시간의 감각
-기억이 없다면 시간의 흐름을 인지할 수 있는가? 과거-현재-미래의 구성
-현상학적 기억: 주관적 체험은 어떻게 데이터와 구별되는가
제8장. 존 로크의 질문: 기억과 동일성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왜 같은 사람인가? 기억 연속성 이론
-알츠하이머와 기억 상실증이 묻는 철학적 질문: 기억이 사라진 육체에 자아는 존재하는가?
제9장. 조작된 기억과 파편화된 주체
-트라우마와 거짓 기억: 데이터의 오류인가, 자아의 방어기제인가?
-디지털 아카이빙 사회에서의 잊힐 권리
제4부. 기계의 기억
인공지능과 특이점, 영원히 기억하는 기계는 신이 되는가
제10장. 인공지능과 ‘데이터’라는 이름의 기억
-기계학습 모델의 가중치: 인공신경망은 어떻게 기억을 형성하는가
-컨텍스트 윈도우와 벡터 DB: AI가 대화와 문맥을 유지하는 방식
제11장. 완벽한 기억은 의식을 잉태하는가?
-생물의 파편적 기억 vs 기계의 무손실 기억
-인간의 '회상'과 기계의 '검색'은 철학적으로 어떻게 다른가?
-인공지능이 인간의 모든 기록을 학습기억했을 때 발생하는 군집 지성
제12장. 특이점의 열쇠, 메모리
-연산력컴퓨팅 파워을 폭발시키는 최종 병목, '메모리 대역폭'의 한계 극복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뉴럴링크 등: 유기체의 기억과 실리콘의 기억이 통합되는 미래
-죽지 않는 데이터: 인간 이후의 세계, 기계의 기억 속에 영생하는 인류
결론: 영원의 아카이브 앞에서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있는 시대, 우리는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비워야 하는가?
-생물학적 한계를 넘어선 '포스트휴먼Posthuman'의 우주적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