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의 역사는 한 대학의 역사를 넘어, 대한민국의 근대화와 경제발전의 역사이다. 경영‧경제‧국제무역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배출된 인재들은 각자의 현장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이번에 발간된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125년의 역사>는 상과대학의 출범을 1918년 설립된 경성고등상업학교에서 대한제국 시기인 1899년에 설립된 상공학교로 앞당겼다. 국가 교육기관으로서 근대적 상학교육이 고종의 교육 개혁으로 설립된 상공학교 시기부터 시작되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제1부 상과대학 전사前史에서는 상공학교 개설부터 관립 경성고등상업학교와 경성제국대학, 해방 후 서울경제전문학교, 서울대학교로 출범하기 전 서울대학까지의 역사를 다뤘다.
제2부 상과대학 통사通史에서는 1946년 서울대학교로 출범한 시기부터 1975년 관악캠퍼스로 이전한 시기경영대학 출범까지를 편년체로 서술하였다.
제3부와 4부는 관악캠퍼스로 이전하여 종합화를 이룬 서울대학교의 변화와 새로 출범한 경영대학의 역사를 다루었고, 상과대학에서 분리되어 사회과학대학으로 편입된 경제학부의 역사 및 서울대학교 경제학의 전문화 과정은 제5부에 실었다. 그리고 이러한 상과대학의 긴 변천 과정에서 늘 동문과 후학들을 지지해온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총동창회의 역사는 제6부에 담았다.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125년의 역사>를 통해 근대화의 격변과 글로벌 경제의 심화,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 등 앞선 환경 속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며 학문적 깊이와 실천적 역량을 키워온 대학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