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붓 끝에 머무는 숨

박선화
서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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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7,000 ⓒ
붓 끝에 머무는 숨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총 용량0.6 MB이용기기
ISBN9791124481493
책 소개
책소개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무언가를 채우고, 지우고, 다시 채운다. 
해야 할 일들, 삼켜야 했던 말들, 미처 정리하지 못한 감정들. 
그 사이에서 정작 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은 자꾸만 뒤로 밀려난다.
『붓끝에 머무는 숨』은 캘리그라피라는 느린 몸짓을 통해, 잃어버렸던 
나만의 숨을 다시 찾아가는 마음챙김 에세이다. 
저자는 붓을 들고 종이 앞에 앉는 짧은 시간들 속에서 발견한 것들 빈 종이 앞의 막막함, 
먹을 가는 더딤, 흔들리는 획을 지우지 못하는 마음, 감정을 쏟아내고 다시 다스리는 법, 
서두르지 않고 채워가는 하루, 완성되지 않아도 괜찮은 순간들을 담담하고 섬세한 문장으로 풀어낸다.

이 책은 잘 쓰는 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대신 비우고, 머물고, 채우고, 피어나는 네 개의 흐름을 따라가며, 
읽는 이의 마음에도 붓 한 자루가 조용히 놓이기를 바랄 뿐이다. 
잘하지 않아도 괜찮은 시간,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 충분한 자리를 찾고 있다면, 
이 책의 붓끝에 잠시 숨을 얹어보길 권한다.

목차
목차 소개
이 책은 캘리그라피의 네 가지 흐름 비우기, 머물기, 채우기, 피어나기를 따라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붓을 마주하는 구체적인 순간들과, 그 안에서 발견한 마음챙김의 이야기를 함께 담았다.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지금 마음이 머무는 장부터 펼쳐도 좋다.

목 차 
제 1장 비우기
제 2장 머물기
제 3장 채우기
제 4장 피어나기

작가 소개
  • 작가박선화
작가소개

글씨를 배우기 전에는 늘 무언가에 쫓기며 살았다. 잘 해내야 한다는 마음이 삶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정작 스스로와 마주 앉는 시간은 오래도록 잊고 지냈다.
우연히 붓을 잡게 된 어느 해, 먹을 갈고 선 하나를 긋는 그 더딘 시간 속에서 처음으로 온전히 나에게 머무는 법을 배웠다. 그 후로 캘리그라피는 글씨를 쓰는 기술이 아니라, 마음을 들여다보는 하나의 수행이 되었다.
이 책은 그렇게 붓 앞에 앉았던 크고 작은 순간들의 기록이다. 잘 쓰려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붓과 함께한 시간이 가장 먼저 가르쳐 주었다.

출판사
서재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