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명품, 그리고 세금

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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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그리고 세금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5.4 MB이용기기
ISBN9791139061604
책 소개
세금 이야기는 늘 딱딱하게 시작된다. 과세표준, 세율, 신고기한 같은 말 앞에서 많은 사람은 한 걸음 물러선다. 그러나 세금은 의외로 우리 삶의 가장 가까운 곳—물건을 살 때, 선물할 때, 되팔 때, 그리고 누군가 세상을 떠난 뒤—에 조용히 함께 있다.
이 책은 그 세금의 질문을 '명품'이라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물건을 통해 들여다본다. 가방 하나, 시계 하나, 보석 하나는 인생의 여러 장면을 지나며 소비가 되고, 선물이 되고, 증여가 되고, 투자처럼 보이다가, 끝내 상속재산이 된다. 세법은 바로 그 '이름이 바뀌는 순간'을 본다. 백화점에서 산 가방에는 소비의 세금이, 해외에서 들여온 시계에는 관세와 세관 신고가, 부모가 사 준 보석에는 선물과 증여의 경계가, 되파는 명품에는 사업소득의 물음이, 남겨진 유품에는 상속세가 따라온다.
책에는 여섯 목소리가 등장한다. 가방 아르카, 시계 크로노, 보석 루미, 옷의 결, 다시 돌아온 리턴, 그리고 유산함. 이들은 명품 앞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마음을 빌려, 세금이 던지는 질문을 조금 더 쉽게 들려준다.
이 책은 명품을 비난하지도, 찬양하지도 않는다. 다만 묻는다. 이 물건은 어디서 왔는지, 누구의 돈으로 샀는지, 누구에게 넘어갔는지, 정직하게 신고했는지를. 명품의 진짜 가격은 매장에서 결제한 금액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 값에는 물건이 지나온 길과, 그 길에서 만나는 세금, 그리고 그 과정을 정직하게 대하는 태도가 함께 들어 있다.
세금을 조금 더 가깝게, 명품을 조금 더 넓게 바라보고 싶은 이들에게 건네는 세금 교양 에세이.

목차
머리말 명품은 왜 세금의 언어로 읽히는가

프롤로그 가방·시계·보석이 말을 건다는 사람들

제1장 명품
명품이란 무엇인가 — 비싼 물건인가, 사회적 기호인가

제2장 가방
가방의 고지서 — 명품백을 살 때 붙는 세금

제3장 시계
시계의 시간 — 해외여행, 면세점, 세관 신고

제4장 보석
보석의 속삭임 — 선물인가, 증여인가

제5장 옷
옷장의 비밀 — 의류·모피·가품과 세금

제6장 리셀
리셀의 유혹 — 중고거래인가, 사업인가, 투자소득인가

제7장 유산
명품이 남겨진 뒤 — 상속재산, 감정평가, 가족 분쟁

에필로그 명품의 진짜 가격

부록 일반 독자를 위한 명품 세금 체크리스트

작가 소개
  • 작가박훈
서울시립대학교 세무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세법으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시립대학교 세무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조세법과 세무학, 조세정책, 국제조세 분야를 연구해 왔다.
서울시립대학교 세무학과장, 자유전공학부장초대, 세무전문대학원장, 입학처장초대, 학생처장, 교무처장, 대외협력부총장을 역임하였다. 
일본 동경대학과 미국 UC버클리에서 방문연구 등을 수행했다.
한국세법학회 회장, 한국지방세학회 회장, 한국납세자연합회 회장, 한국법교육학회 회장, 한국국제조세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국세청 납세자보호관개방직 국장,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재정경제부 세제발전위원회 위원, 행정안전부 지방세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공공 영역에서도 조세제도와 납세자 권익 관련 활동을 해 왔다. 
대통령 표창, 홍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세금이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독자들에게 생활 속 사례를 통해 세법의 질문을 쉽게 전달하는 글쓰기에 관심을 두고 있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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