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길을 걸어, 같은 자리에서 만난 일곱 사람.
여기 모인 일곱 명의 작가는 서로 다른 무대에서 첫 번째 인생을 치열하게 살아냈습니다. 그리고 지금, 누군가 마침표라 부르는 그 자리에서 새로운 막을 올리고 있다는 한 가지 공통점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김카타리나는 광고대행사 AE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온 뒤, 기업 강사이자 코치·퍼실리테이터로 변신했습니다. 지금은 '오느레생각 교육연구소'를 세워, 3050 세대 곁에서 저마다의 생각에 꽃이 피어나도록 돕는 '관점 디자이너Perspective Designer'로 살아갑니다.
송현옥은 20여 년 패션 디자이너이자 브랜드 디렉터로, 뉴욕 FIT에서 색채와 스타일의 힘을 배웠습니다. 한국 문화 기반의 굿즈 브랜드를 창업하며 스스로 새 출발의 한가운데 서 본 그는, 색 하나를 바꾸는 것만으로 삶의 결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임영수는 삼성그룹 캐리비안베이 총괄기획에서 출발해 벤처기업 CEO, 관광학 박사이자 대학교수를 거쳤습니다. 교단에서 내려온 지금은 재취업 강사이자 직업상담사, 병원동행 매니저로 이웃 곁을 지키는 지칠 줄 모르는 'N잡러', 그의 인생 4막은 늘 봄입니다.
김유승은 28년간 글로벌 석유화학 현장을 누빈 비즈니스맨이었습니다. 이제는 스타트업의 잠재력을 깨우는 액셀러레이터의 CEO 코치이자 투자 심사역으로, '궁금한 연구소'를 통해 중장년이 AI라는 도구로 두 번째 전성기를 여는 따뜻한 다리가 되고 있습니다.
송도영은 공무원연금공단 34년 근무와 회계학 박사라는 훈장을 내려놓고, 차가운 퇴직 후의 현실에 정면으로 부딪혔습니다. 골목길 소상공인의 재기를 발로 뛰며 도운 끝에, "이론이 아닌 실행으로 결과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인생 2막의 큰길을 열었습니다.
김영희는 29여 년간 대한항공과 백화점 현장에서 사람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 온 교육컨설턴트이자 뇌과학 리더십 코치입니다. 인생의 후반전에서 무거워진 마음을 비우고 그 자리에 용기와 희망을 채워 넣어, 누구나 자신의 삶을 새롭게 '리디자인Re-design'할 수 있도록 따뜻한 동행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이은영은 20여 년 아동복지 현장을 지켜온 멘탈 코칭 전문가입니다. 홀로서기의 무게에 무너지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마음 근력'을 길러 주고자 'W-코칭'을 개발했고, 사단법인 '유스그라운드' 대표로서 이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뿌리내리도록 연대의 생태계를 빚고 있습니다.
일곱 사람을 관통하는 것은 단 하나, 나이라는 숫자에 갇히지 않는 용기입니다. 정점을 지나 다시 낯선 길로 들어선 이들이, 자신의 경험을 글로 나누며 같은 변곡점 위에 선 당신에게 손을 내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