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역학

영화와 신학하기

최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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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신학하기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3.5 MB이용기기
ISBN9791139061505
책 소개
책의 성격을 살려 1,000자 정도의 소개글을 작성했습니다.

영화는 우리 시대의 가장 강력한 이야기 언어입니다. 사람들은 극장에서 웃고 울며, 한 편의 영화를 통해 사랑과 상실, 정의와 악, 죽음과 희망, 용서와 화해를 경험합니다. 그러나 영화는 단지 감동을 주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좋은 영화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은 결국 인간과 삶,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물음으로 이어집니다.

이 책은 영화를 신앙의 눈으로 읽고, 성경과 신학의 빛 아래에서 다시 해석하려는 시도입니다. 영화 속 장면에 억지로 기독교적 의미를 덧씌우거나 정답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영화가 품고 있는 질문을 끝까지 경청하고, 그 질문을 성경 앞으로 가져가며, 오랜 신학 전통과의 대화를 통해 오늘 우리의 삶을 새롭게 성찰하도록 돕습니다. 영화와 성경, 그리고 신학이 서로 대화할 때 익숙했던 말씀은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고, 익숙하게 보았던 영화는 하나의 영적 텍스트가 됩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책 전체를 관통하는 기본 방향입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섭리, 고난과 침묵, 은혜와 용서, 사랑과 희생, 죽음과 부활, 과학과 신앙, 인간의 존엄, 희망, 하나님 나라 등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들을 영화와 함께 풀어갑니다. 《브루스 올마이티》, 《사일런스》, 《레 미제라블》, 《미션》, 《소풍》, 《콘택트》, 《A.I.》, 《쇼생크 탈출》, 《완득이》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영화 속 인물들의 선택과 갈등을 따라가며, 그 안에서 오늘 우리의 신앙과 삶을 비추어 봅니다. 

각 장은 '들어가는 이야기', '영화 읽기', '성경 읽기', '신학 읽기', '맺음말'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어 영화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말씀을 묵상하며 신학적으로 성찰하도록 안내합니다. 영화를 이미 본 독자에게는 새로운 해석의 즐거움을, 아직 보지 못한 독자에게는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과 함께 신앙의 깊이를 더하는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결국 이 책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하나님은 교회 안에서만 말씀하시는 분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문화 속에서도 끊임없이 우리를 만나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스크린 위에 펼쳐지는 수많은 이야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흔적을 발견하고, 그 흔적을 따라 오늘을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얻는 것, 그것이 이 책이 독자와 함께 떠나고 싶은 신앙의 여정입니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 영화관에서 시작하는 신학

제1장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 《브루스 올마이티》와 아우구스티누스
제2장 하나님은 왜 침묵하시는가?
— 《사일런스》와 칼 바르트
제3장 용서는 어떻게 가능한가?
— 《레 미제라블》과 디트리히 본회퍼
제4장 사랑은 왜 희생하는가?
— 《미션》과 토마스 아퀴나스
제5장 죽음은 끝인가?
— 《소풍》과 위르겐 몰트만
제6장 과학과 신앙은 함께 갈 수 있는가?
— 《콘택트》와 피에르 테야르 드 샤르댕
제7장 인간은 무엇으로 존귀한가?
— 《A.I.》와 칼 라너
제8장 희망은 어디에서 오는가?
— 《쇼생크 탈출》과 폴 틸리히
제9장 하나님 나라는 어떤 세상인가?
— 《완득이》와 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

에필로그 | 영화가 끝난 뒤, 우리의 삶이 시작됩니다

작가 소개
  • 작가최병학
최병학은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하늘을 나는 문화신학자이다. 별명은 ‘꿈꾸는 이’를 줄인 꾸미이며 종교인문학연구소 소장으로 유튜브 채널 〈꾸미의 종교인문학〉을 운영하면서 신학과 철학, 영화와 예술, 문화와 과학기술을 대중의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현재 부산대학교 연구교수이며 경성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와 동아대학교 기초교양대학 조교수를 역임했다. 대학과 신학대학원에서 고전읽기와 토론, 종교철학, 종교와 과학, 기독교인문학, 영화와 신학, 대중문화와 윤리, 예술과 윤리 등을 강의해 왔다.

그에게 영화는 단순한 오락이나 설교의 예화가 아니라 인간의 상처와 욕망, 죄와 은혜, 절망과 희망이 구체적인 얼굴로 나타나는 현대의 이야기 공간이다. 영화가 던지는 질문을 성경과 신학의 지혜로 성찰하고 다시 오늘의 삶으로 가져오는 ‘영화로 신학하기’를 추구한다. 하늘을 날며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듯, 익숙한 신앙과 문화를 낯선 시선으로 다시 읽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흔적을 발견하고자 한다.

저서로는 《영상시대의 종교와 윤리: 타락을 통한 구원받기》인간사랑, 2002를 시작으로 《AI와 영혼》커뮤니케이션북스, 2025에 이르기까지 약 33권의 단독 및 공동 저서가 있다. 특히 신학철학과 영화·회화·사진·문화·건축·과학의 만남을 탐구하는 문화신학 저술인 ‘테오 시리즈’를 통해 현대문화 속에서 기독교 신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꾸준히 모색해 왔다.

《현대사상과 영화이야기: 지식인의 자기발견》브레인코리아, 2003은 문화관광부 추천도서로 선정되었으며, 《이란영화의 이해》부산대학교출판부, 2015와 《테오-아르스: 신학과 예술의 만남》인간사랑, 2016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 우수도서로 각각 선정되었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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