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네 글자의 반문

이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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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글자의 반문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8 MB이용기기
ISBN9791139061406
책 소개
우리는 정답을 찾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안전하다고 믿었던 직업과 제도가 빠르게 변하고, 인터넷과 인공지능을 통해 수많은 정보를 얻지만 무엇이 사실인지 판단하기는 오히려 더 어려워졌습니다. 사회적 갈등과 불안, 질병과 재난도 우리의 일상을 흔듭니다.

이처럼 불확실할수록 사람들은 오래된 지혜에서 삶의 기준을 찾습니다. 고사성어에는 수많은 사람의 선택과 실패, 욕망과 후회가 네 글자 안에 압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의 삶은 짧은 교훈만큼 단순하지 않습니다.

《불확실성의 시대, 고사성어로 묻다》는 고사성어를 정답처럼 설명하지 않습니다. 각주구검·오리무중·화이부동·곡돌사신 등 스무 개의 고사성어를 오늘의 삶 앞에 다시 세워 놓고 질문합니다.

과거의 방법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언제나 고집일까요?
한 번의 성공을 다시 기다리는 것은 미련일까요, 인내일까요?
의심은 위험을 알려 줄까요, 존재하지 않는 위험을 만들까요?
의견이 다른 사람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약속은 어떤 상황에서도 처음 모습 그대로 지켜야 할까요?

각 장에서는 고사성어의 유래와 전통적 의미를 살펴본 뒤, 교육·직장·투자·가족·건강·정보·기술·공동체의 문제와 연결합니다. 또한 관련되거나 서로 상반되는 고사성어를 함께 읽으며, 하나의 교훈이 적용되는 조건과 한계를 생각합니다.

고전의 가치는 모든 시대에 똑같은 답을 주는 데 있지 않습니다. 오랜 인간 경험을 통해 오늘의 선택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데 있습니다. 이 책은 독자에게 단단한 정답 하나를 건네기보다, 자신의 판단을 돌아보게 하는 스무 개의 질문을 건넵니다.

불확실한 시대에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정답이 아니라, 무엇을 바꾸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를 묻게 하는 더 좋은 질문인지도 모릅니다.

목차
목차

들어가는 글

왜 지금 다시 고사성어에 질문을 던지는가


제1부

변화하는 세상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할까요?

1. 각주구검 刻舟求劍

세상이 바뀌었는데도 옛날의 방법을 고집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2. 수주대토 守株待兔

한 번의 성공을 다시 기다리는 것은 믿음일까요, 미련일까요?

3. 남귤북지 南橘北枳

좋은 방법은 어느 곳에서나 같은 결과를 낼까요?

4. 조령모개 朝令暮改

상황이 달라지면 결정을 바꾸어도 될까요?

제1부를 돌아보며

변화의 지혜는 기준을 잃지 않는 데 있습니다


제2부

불안은 위험을 알려 줄까요, 위험을 만들어 낼까요?

5. 오리무중 五里霧中

앞이 보이지 않을 때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할까요?

6. 의심암귀 疑心暗鬼

의심이 생기면 보이지 않던 위험까지 보일까요?

7. 경궁지조 驚弓之鳥

한 번 다친 마음은 왜 작은 소리에도 놀랄까요?

8. 풍성학려 風聲鶴唳

두려움이 커지면 평범한 소리도 위험으로 들릴까요?

제2부를 돌아보며

불안을 없애는 것보다 정확하게 바라보는 일이 먼저입니다


제3부

정보가 많아지면 진실에 가까워질까요?

9. 일엽폐목 一葉蔽目

하나의 사실이 전체의 진실을 가릴 수 있을까요?

10. 좌정관천 坐井觀天

내가 아는 세계가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11. 견강부회 牽強附會

우리는 사실을 보고 판단할까요, 결론에 사실을 맞출까요?

12. 조삼모사 朝三暮四

숫자가 같아도 표현이 달라지면 선택이 달라질까요?

제3부를 돌아보며

진실을 알려면 정보보다 먼저 자신의 시선을 살펴야 합니다



제4부

갈등하는 사람들도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요?

13. 오월동주 吳越同舟

서로 싫어하는 사람들도 같은 위기 앞에서 협력할 수 있을까요?

14. 동상이몽 同床異夢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같은 목표를 가진 것일까요?

15. 화이부동 和而不同

의견이 달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16. 순망치한 脣亡齒寒

다른 사람의 위기는 정말 나와 상관없는 일일까요?

제4부를 돌아보며

함께 산다는 것은 같아지는 일이 아닙니다


제5부

위기를 준비하면서도 삶을 잃지 않으려면

17. 곡돌사신 曲突徙薪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위험을 말한 사람은 왜 주목받지 못할까요?

18. 교토삼굴 狡兔三窟

여러 개의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은 지혜일까요, 불신일까요?

19. 당랑거철 螳螂拒轍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맞서는 것은 용기일까요, 무모함일까요?

20. 미생지신 尾生之信

약속은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야 할까요?

제5부를 돌아보며

준비는 삶을 지키기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나가는 글

정답보다 더 좋은 질문을 남기며

부록

함께 읽으면 좋은 고사성어

고사성어 출전과 원문

주제별 생각 나누기 질문

작가 소개
  • 작가이광섭
이광섭
동양고전인문학자
한중일어문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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