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중문화

히든 코리아 - 한국의 문화와 공간, 사소한 기적들

박희면
재노북스
0 (0명)
2명이 읽었어요
유료 작품은 원스토리 앱에서 이용 할 수 있어요.
패스 오퍼링
소장
29,800 ⓒ
히든 코리아 - 한국의 문화와 공간, 사소한 기적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29.6MB이용기기
ISBN9791199995529
책 소개
『히든코리아: 한국의 문화와 공간, 사소한 기적들』은 우리가 익숙하다는 이유로 무심코 지나쳐 온 한국의 풍경 속에서 문화의 깊이와 공간의 아름다움을 다시 발견하게 하는 인문·문화 에세이다. 저자 박희면은 도시의 골목, 한옥의 마루, 성곽의 돌담, 항구의 바람, 시장의 소리, 섬의 여백, 생활 속 사물과 디자인을 따라가며 한국 문화가 어떻게 하나의 형태가 되고, 공간이 어떻게 기억을 품는지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이 책이 주목하는 것은 거창한 유산이나 기록된 역사만이 아니다. 오히려 저녁이 내려앉은 골목의 불빛, 바람이 스치는 처마, 굽이쳐 이어지는 길, 오래된 정거장의 침묵, 바다의 색을 닮은 도시의 표정처럼 사소하지만 오래 남는 장면들이다. 저자는 그 장면들 속에서 한국적인 조형의식과 미학, 자연을 대하는 태도, 사람을 향한 배려, 삶의 리듬을 존중하는 감각을 읽어낸다.
책은 크게 문화와 형태, 장소와 기억, 디자인과 사회,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흐름으로 이어진다. 서울의 골목과 궁궐, 수원 화성, 강화도, 목포와 월미도, 울릉도와 제주, 남이섬과 스마트 농업, 인공지능 시대의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간과 주제를 넘나들며 한국의 문화가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삶과 내일의 풍경 속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독자에게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익숙한 공간을 다시 바라보는 시선을 건넨다. 우리가 사는 도시와 길, 집과 물건, 자연과 산업 속에는 이미 충분히 아름다운 문화가 스며 있다. 이 책을 읽는 일은 멀리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우리가 이미 서 있는 자리에서 시작되는 여행이다. 조금 더 천천히 걷고, 조금 더 깊이 바라볼 때 비로소 보이는 한국의 숨은 아름다움. 그 사소한 기적들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우리가 남겨야 할 미래의 풍경과 문화의 방향까지 함께 생각하게 될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1부. 문화는 형태가 된다
문화는 말로 설명되기 전에 이미 형태로 존재한다.
 
1장. 문화와 조형의식
한국의 조형의식의 변화    
한국 문화가 세계에서 다르게 읽히는 이유    
서울, 빛과 곡선으로 기억되는 세 장의 풍경    
골목, 성곽, 궁궐 - 서울에서 만나는 세 겹의 아름다움        

2장. 자연과 전통이 만든 조형미
자연이 숨겨놓은 디자인의 언어    
엉겅퀴 꽃과 해미읍성    
연꽃과 작은 기적들    
지푸라기의 화려한 변신    
소래 포구와 소금의 힘    

 
2부. 장소는 기억을 설계한다
도시는 가장 거대한 디자인 아카이브다.
 
3장. 역사가 머무는 공간의 미학
국립중앙박물관, 한 나라의 시간이 숨 쉬는 가장 조용한 궁전    
수원 화성, 역사가 남긴 교훈    
광교박물관, 기억의 집    
강화도, 흐르는 시간의 이야기    
추억의 정거장, 김유정역    
보령, Black Color City    

4장. 항구와 길이 만든 도시의 얼굴
목포, 항구의 백 년 이야기    
달빛이 머물던 항구, 월미도 인천 중구의 이야기    
울릉도 도동항, 바람이 닿는 항구에서        
달이 지는 섬, 낙월도와 송이도    
완도, 전복과 바다의 미래    
제주, 바람이 만든 여백의 섬    

 
3부. 디자인은 사회를 움직인다
좋은 디자인은 형태가 아니라 시스템이다.
 
5장. 변화를 바꾼 디자인    
투네이처의 초록 마음    
공중전화기의 운명    
사람과 동물이 함께 만드는 세상, 하울팟 이야기    
바람의 궤적을 따라, 골프가 내게 건네준 또 하나의 이야기    
 
6장. 공간을 읽는 디자인의 시선
도시를 색으로 읽다
바다의 색을 입은 도시, 통영
술병 라벨, 역사와 문화의 얼굴
DDP, 미래를 품다

 
 
4부. 미래는 지금 설계된다
미래의 디자인은 인간을 넘어 생태와 공존을 묻는다.
 
7장. 자연과 산업의 새로운 관계
섬이 된 남이섬의 시간
스마트 농업이 그리는 새로운 풍경
순환의 미학 -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배운 삶과 환경의 이야기

8장. 지속 가능한 내일을 향하여
디자인의 시작, 그 의미와 세계의 결
굿디자인GD 제도의 탄생
인공지능AI 시대의 디자인        
미래의 방향을 묻는 시간    

[에필로그]

작가 소개
  • 작가박희면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 전공, 산업미술대학원, 국립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문화디자인 박사과정 수료.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27년간 국가 디자인 정책과 공공디자인 사업을 이끌었으며, ‘굿디자인 제도’와 ‘도시경관디자인’의 기반을 다진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현재는 도시와 사람을 잇는 공공환경디자인, 정리문화 확산, 그리고 AI·디자인 융합 연구에 힘쓰고 있다.
그의 철학은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디자인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일이다.”

출판사
재노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