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넓은 공터에는 신기한 정거장이 있었다. 이곳에서는 커다란 비눗방울을 불어, 그 안에 작은 동물들을 태워 이곳저곳으로 실어다 주었다. 비눗방울은 투명하게 반짝이며, 그 표면에 지나는 꽃밭과 마을 풍경이 고스란히 비쳤다. 동물들은 방울을 타고 이동하는 동안, 마치 세상을 통째로 담은 듯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목차
프롤로그. 비눗방울을 부는 정거장 1부. 내 방울은 자꾸 터져 2부. 몽돌 할아버지의 이야기 3부. 오늘의 중요한 손님 에필로그. 내일도 부는 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