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검색 화면에 네 종목만 남으면 정답에 가까워진 듯한 착각이 생긴다. 하지만 조건검색식이 한 일은 입력한 질문에 맞는 종목을 추린 것뿐이다. 공시 일정, 호가 깊이, 주문 규모, 손절 가능성처럼 조건에 넣지 않은 정보는 보지 못한다. 이 책은 조건검색식을 종목 추천기가 아니라 후보 압축기로 사용한다.
먼저 검색 우주를 정한다. 코스피·코스닥, 우선주, ETF, 거래정지 종목, 관리종목, 신규 상장을 어떻게 포함하거나 제외할지 고정한 뒤 필터를 쌓는다. 거래량보다 거래대금으로 유동성을 보고, 절대 주가와 호가 단위, 수정주가와 갭을 구분한다. 추세는 이동평균선 한 줄이 아니라 기울기와 고점·저점으로 확인하고, 변동성은 원 단위와 비율 단위를 분리한다.
RSI와 MACD는 같은 역할로 겹치지 않는다. 추세 필터와 타이밍 지표를 분리하고, 필수 필터·환경 필터·진입 트리거의 세 층으로 조건을 설계한다. AND를 늘려 후보를 죽이거나 OR를 늘려 잡음을 키우는 문제, 여러 지표가 같은 정보를 반복하는 중복, 여러 검색식에 같은 종목이 겹치는 현상도 정리한다.
가장 중요한 마지막 단계는 과최적화와 수동 검토다. 표본 내 결과만 보고 조건을 늘리지 않고, 표본 밖과 워크포워드 검증, 거래비용과 매개변수 흔들기로 허상을 거른다. 이후 차트·공시·일정·호가·손절 기준을 사람이 확인한다. 검색 결과를 바로 주문하지 않고, 검토할 종목을 더 빠르고 일관되게 줄이고 싶은 투자자에게 맞는 실전 가이드다.
※ 본 도서는 OpenAI ChatGPT를 기획·구성·자료 정리·원고 작성 및 교정 보조에 활용했습니다. 최종 내용 검토, 사실 확인, 수정·편집 및 출간 책임은 저자가 수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