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혼란 기쁨

김비
곳간
0 (0명)
2명이 읽었어요
유료 작품은 원스토리 앱에서 이용 할 수 있어요.
패스 오퍼링
소장
12,000 ⓒ
혼란 기쁨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4.2MB이용기기
ISBN9791122079319
책 소개
50대 트랜스젠더 소설가 김비가 몸에 대한 이야기를 내어놓았다. 주어진 몸을 벗고 다른 몸을 입었지만 어디에도 머물지 못해 끝없이 옮겨 다녀야 했던 긴 시간을 기록한 ≪혼란 기쁨≫은 몸 횡단기橫斷記이면서 여행기다. 이 책에서 김비는 몸 가로지르기를 통해 퀴어, 젠더, 늙음, 가난 그리고 글쓰기라는 영토를 누비며 낡고 부서진 한국 사회에 특별한 ‘외투’ 하나를 내어놓는다. 
혐오와 폭력에 노출되어 평범한 삶을 누릴 권리를 빼앗겨왔지만 도망치거나 어느 것 하나 포기하지 않고 맞서면서도 끌어안고자한 김비의 긴 여정은 우리에게 ‘끈질긴 자긍심’이라는 가치를 선물한다. ≪혼란 기쁨≫은 혼란에 빠진 이가 구한 기쁨을 세상 모든 몸에게 건네는 빛나는 헌사다.

목차
머리말 잃어버린 몸을 찾아서 

들어가며 사타구니 밑에 거울 놓기

패인 몸 
시계 방향의 틱톡
혼란의 기쁨
푸른 태양의 일격
‘프레디’는 누구의 악몽인가
자기 연민 금지, 오십 살에는 금지
‘예쁘다’의 예쁜 것
불편한 질문, 하나 해도 돼요?
자궁은 없습니다만
돌봄력, 초능력
외계인들의 공동체를 지구에
퀴어 재생산 권리

갇힌 몸
상하좌우 투룸분리
‘믿는다’는 말이 나를 살찌울 때
자의적 자위
인터뷰, 질문과 대답 그리고 질문 
몸의 쓸모
목소리 큰 몸
남성성의 모의謀議로부터
제노모프와의 전쟁
성별은 왜 복제되는가

접힌 몸
차별 없이 나란히
혼란의 나무
우리는 파치가 아니다
걱정 많던 사람, 혼자 울던 사람
희망이 없어도 죽지 않겠다
나를 위한 처방전
갑자기 인터넷이 끊기고
전자 제품이 먹통 되어도
깨달음의 몸으로
‘그늘’이라는 이름의 빛
‘수컷의 힘은 쓸모가 크다’고 적기
노는 몸을 찾아서
식물성의 몸을 배워보고 싶은 날 
속죄의 몸
늙은 퀴어의 이름
호모 날레디 

나가며
트랜스젠더는 존재하지 않는다

작가 소개
  • 작가김비
1997년부터 소설을 써왔다. 2007년에 장편소설 ≪플라스틱 여인≫으로 여성동아 장편소설상을 받았다. 장편소설 ≪빠스정류장≫2012,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2015를 썼고, 같이 사는 파트너와 ≪별것도 아닌데 예뻐서≫2018 ≪길을 잃어 여행갑니다≫2019 ≪슬플 땐 둘이서 양산을≫2020 ≪제주 사는 우리엄마 복희씨≫2020를 함께 썼다. 2022년 소설집 ≪안으며 업힌≫공저을 함께 꾸렸고, 2025년 몸 에세이 ≪혼란 기쁨≫을 펴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한겨레신문〉 토요판에 ‘달려라 오십호’를 연재 했고 로런스 프리드먼의 ≪에리히 프롬 평전≫글항아리, 2016을 우리말로 옮겼다.
출판사
곳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