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결과를 위해 살아간다.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공부하고, 더 좋은 회사를 위해 준비하며, 더 높은 연봉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오늘을 보낸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상한 일이 있다.
원하던 결과를 얻어도 만족은 오래가지 않는다. 새로운 목표가 생기고, 또 다른 결과를 향해 달려간다. 우리는 끊임없이 미래를 준비하면서도, 정작 오늘은 살아내지 못한 채 지나쳐 버린다.
어쩌면 문제는 결과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중심을 결과에 두고 살아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성공을 부정하지 않는다. 목표를 포기하라고 말하지도 않는다. 다만 우리가 언제부터 결과로 자신을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행복과 불행을 결정하게 되었는지를 함께 돌아본다. 그리고 삶의 중심을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옮길 때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이야기한다.
결과는 우리를 평가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를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
우리를 성장시키는 것은 반복된 연습이고, 함께한 사람이며, 실패를 견딘 시간이고, 평범하게 흘러간 수많은 오늘이다.
결국 인생의 대부분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은 거창한 성공을 약속하지 않는다. 대신 결과를 좇느라 놓쳐버린 오늘을 다시 바라보게 하고, 삶을 조금 더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제안한다.
결국 우리를 만드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낸 과정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