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우리에겐 첫이 있다

크루 편집부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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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1,040 ⓒ
우리에겐 첫이 있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3.5 MB이용기기
ISBN9791174577382
책 소개
마감은 쌓여 가는데, 
만들라는 책은 안 만들고 자꾸만 낭만 타령을 하더라니!

책과 낭만을 사랑한 일곱 명의 편집자가 
잃어버린 당신의 낭만을 찾아 드립니다!
퍼석퍼석한 세상, 일곱 개의 첫, 일곱 개의 낭만으로 함께 떠나 볼까요?

책을 만드는 사람들은 좀처럼 무대에 설 기회가 없다. 원고를 다듬고, 제목을 고민하고, 한 권의 책을 세상으로 내보내는 동안에도 정작 자신의 문장을 가질 일은 드물다. 그랬던 이들이 어느 날 문득, 처음으로 무대에 서기로 한다. 매일 같은 사무실에 앉아 다음 책을 고민하던 편집자들이 각자의 ‘낭만’을 꺼내어 놓기로 한 것이다. 책을 가장 가까이서 다루는 사람들은 좋은 이야기가 어떻게 한 사람의 마음에 자리를 잡는지를 안다. 그런 사람들이 끝내 자기 손으로 쓰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이 책은 그 물음에서 출발한다. 매일 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직접 쓴, 책과 낭만에 대한 가장 사적인 대답들이다.
낭만 가이드의 첫 번째 주제는 ‘첫’이다. 누군가에게 첫에 얽힌 낭만이란 자전거를 끌고 낙동강으로 향하던 순간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아빠의 등에 업혀 맞은 첫눈이며, 또 누군가에게는 솜뭉치 같던 강아지가 선물처럼 찾아온 순간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러한 고백에서 멈추지 않는다. 사연 뒤에 ‘낭만 가이드’라는 제안을 남기면 다른 동료가 그 가이드를 받아 실제로 그렇게 살아보고 경험을 답장으로 적어 돌려준다. 한 사람의 낭만이 옆자리 동료의 손에서 또 한 편의 이야기가 되어 돌아오는 일. 매일 얼굴을 맞대는 사이가 아니라면 가능하지 않았을 이 다정한 교환 일기가 책을 읽는 여러분에게도 널리 퍼지면 좋겠다.

목차
들어가며

1부 · 첫, 이라는 낭만
집념의 첫빠따 — 조린우엉
12월 — 공주햇밤
이상하고 아름다운 — 헤나
밤샘의 역사 — 초승달 고양이
서울 슈마허, 탄생 — 전국낭만자랑
산타의 선물 — 완두콩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정하게 — 토성의 중재자

2부 · 답장들
내가 길바닥에서 배운 것들 — 조린우엉
찬이에게 — 공주햇밤
나의 작은 완두콩에게 — 완두콩
사랑은 아무나 하나 — 토성의 중재자
손이 시려도, 눈사람 — 초승달 고양이
은둔의 새벽 — 헤나
다정함의 무게를 나누는 법 — 전국낭만자랑

작가 소개
  • 작가크루 편집부
한 명이 넘어질라치면 나머지가 달려가 잽싸게 받아주는 균형으로 굴러가다 보니 어느새 낭만에 대해서도 입을 모으게 되었다. 쿵 하면 짝, 얼쑤 하면 절쑤 하는 제법 괜찮은 팀워크다.
출판사
크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