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소설

체호프 단편선

안톤 체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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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호프 단편선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0.8MB이용기기
ISBN9791175245129
책 소개
러시아 문학의 황금시대를 관통하며 단편 문학의 정점을 보여준 천재 작가 안톤 체호프. 그가 남긴 수많은 유산 중에서도 인간의 미묘한 심리와 삶의 다채로운 결을 가장 완벽하게 담아낸 대표 단편 8편을 엄선해 한 권에 담았다.
상황에 따라 빛의 속도로 태도를 바꾸는 관료주의의 비루함을 날카롭게 꼬집은 《카멜레온》, 권력자 앞에서의 사소한 실수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멸망시키는 인간의 미련함을 그린 《어느 관리의 죽음》, 덧없고 아늑한 일상에 균열처럼 스며드는 사랑의 격정을 그려낸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과 《귀여운 여인》, 그리고 《사랑이란》, 《입맞춤》, 《약제사 부인》, 《불행》에 이르기까지.
체호프의 문장은 한바탕 신나게 웃게 만드는 풍자와 유머로 시작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가슴먹먹한 우수와 깊은 서정적 미학으로 독자를 이끈다. 그는 인간이 지닌 모순과 부조리를 날카롭게 해부하면서도, 삶의 무게에 비틀거리는 약한 이들을 향한 시선을 결코 거두지 않는다. 오히려 담담하고 따뜻한 리얼리즘으로 그 고단함과 비극성을 온전히 품어 안는다.
폭소 끝에 밀려오는 서늘한 자각, 그리고 눈물 뒤에 찾아오는 묵직한 삶의 울림. 단 한 줄의 거품도 없이 인간 본성의 민낯을 감동으로 바꿔놓는 체호프만의 문학적 마법을 이 단편선집을 통해 만나보자.

목차
책 머리에

귀여운 여인 
사랑이란 
입맞춤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약제사 부인 
어느 관리의 죽음
카멜레온
불행

작품 해설
안톤 체호프 연보

작가 소개
  • 작가안톤 체호프
  • 번역장한
Anton Pavlovich Chekhov,Антон Павлович Чехов

러시아 남부의 항구도시 타간로그에서 출생했다. 잡화상의 아들로, 조부는 지주에게 돈을 주고 해방된 농노였다. 16세 때 아버지의 파산으로 스스로 돈을 벌어서 중학 생활을 마쳤다. 1879년에 모스크바 대학 의학부에 입학했고, 그와 동시에 가족의 생계를 위해 단편소설을 오락 잡지에 기고하기 시작했다.
1880년대 전반, 수년에 걸쳐 〈어느 관리의 죽음〉 〈카멜레온〉 〈하사관 프리시베예프〉 〈슬픔〉 등과 같은 풍자와 유머, 애수가 담긴 뛰어난 단편을 많이 남겼다. 작가 그리고로비치의 재능을 낭비하지 말라는 충고가 담긴 편지에 감동하고 자각해 〈초원〉을 썼다. 희곡 〈이바노프〉 〈지루한 이야기〉 속에는 그 시대 지식인들의 우 울한 생활상이 잘 묘사되어 있다. 1899년에 결핵 요양을 위하여 크림 반도의 얄타 교외로 옮겨 갈 때까지 단편소설 〈결투〉 〈검은 수사〉 〈귀여운 여인〉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골짜기〉 등을 집필했다.
1896년 희곡 〈갈매기〉의 상연 실패는 그를 잠시 극작가의 길에서 멀어지게 했으나, 〈바냐 아저씨〉를 써낸 이듬해인 1898년, 모스크바 예술 극단의 〈갈매기〉 상연은 성공적이었다. 1904년 병고 속에서도 〈벚꽃 동산〉을 집필해 상연하고 대성공을 거두었지만 그해 요양지인 독일의 바덴바덴에서 생을 마감했다.

출판사
베어클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