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나를 세우는 고전 12권

노진화
진성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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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2,530 ⓒ
나를 세우는 고전 12권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47.9MB이용기기
ISBN9788997743766
책 소개
카프카의 그레고르는 벌레로 변한 아침에도 기차 시간표를 걱정했다. 몸이 변한 것보다 출근이 걱정이었던 그에게, 존재의 증명서는 오직 쓸모였다. 저자는 조용히 결론짓는다. "쓸모로 자신을 증명하려는 사람은 매일 조금씩 그레고르가 되고, 쓸모 너머에서 자신을 정의하는 사람만이 벌레가 되지 않는다."

100년 전 카프카가 던진 이 질문은 지금 우리에게 더 날카롭게 되돌아온다. 성과와 실적, 직함과 경력, 우리가 자신을 증명해온 언어들이 흔들리는 시대다. 그럴 때 무엇으로 나를 세워야 하는가. 『리더의 서재 01. 나의 존엄』은 그 답을 가장 오래된 곳, 고전에서 찾는다. 시리즈 첫 권의 이름이 '나의 존엄'인 이유가 여기 있다. 자기를 세우는 첫 걸음은 자신감도, 자존감도, 성공도 아니다. 존엄이다.

① 나의 존엄을 세우는 자기경영서
이 책의 부제는 '고전이 가르쳐준 자기경영의 원칙'이다. 여기서 '리더'는 직책이 아니고, '원칙'은 성공법이 아니다. 자기 삶을 이끄는 모든 사람이 리더이며, 존엄이 곧 그가 지켜야 할 첫 번째 원칙이다. 남을 이끌기 전에 먼저 자기를 세워야 하고, 자기를 세우는 첫 걸음이 곧 존엄이다.  그레고르의 소외에서 성과주의 조직 속 정체성의 붕괴를, 프랭클의 수용소에서 모든 것을 빼앗겨도 남는 '태도를 선택할 자유'를, 매카시의 잿빛 세계에서 무너진 자리에서도 걷는 힘을 읽어낸다. 열두 편의 고전이 저마다 다른 각도로 하나의 질문을 반복한다. "당신은 무엇으로 서 있는가?"

② 어려운 고전을 가볍게, 인사이트는 깊고 날카롭게 
두껍지 않다.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다. 작가와 시대는 필요한 만큼만, 줄거리는 최소한만. 그리고 곧바로 오늘의 나에게로 걸어 들어온다. 학술서의 진입장벽 없이, 자기계발서의 훈수 없이, 고전을 처음 만나는 독자에게는 가장 부담 없는 첫 문이 되고, 이미 읽은 독자에게는 다른 각도의 재독이 된다. 20년의 브랜드 컨설팅과 기호학 박사의 훈련이 만난 자리에서 태어난, 고전을 오늘의 언어로 옮기는 저자만의 문장으로. 각 장에는 통찰을 리더의 언어로 벼려낸 '리더의 노트'가 놓이고, 장의 끝에는 네 개의 '사유의 질문'이 기다린다. "나는 직함과 성과를 빼고 나의 정체성을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책을 덮은 뒤에도 계속 따라오는 물음들. 이 책이 독서 노트가 되고, 팀 워크숍이 되고, 강독 모임의 교재가 되는 이유다.

③ 흔들리는 시대에 리더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짚는 실전 안내
카리스마에서 서번트 리더십으로, 통제에서 신뢰로, 리더십의 정답이 끊임없이 바뀌는 시대다. 새 기술이 답을 대신 내놓고, 익숙한 언어가 흔들리는 시대이기도 하다. 저자는 매 장의 끝에서 이 흐름 앞에 선 리더에게 구체적인 질문을 남긴다. 카이사르의 결단에서는 "판단은 위임할 수 있어도, 책임은 위임할 수 없다"를, 오웰의 스퀼러에서는 "'정말 그런가?'라고 한 번 더 묻는 힘"을, 잭 런던의 벅에게서는 "끝내 자기 안의 소리를 잠재우지 않는 삶"을 얻는다. 추상적 전망이 아니라 오늘 회의실과 조직에서 곧바로 쓸 수 있는 리더의 실전 지침이자, 무엇보다 리더 역시 한 사람의 인간으로 흔들리지 않고 서 있도록 돕는 문장들이다.

목차
머리말
1장  쓸모가 사라질 때 나는 누구인가
프란츠 카프카 『변신』1915
2장  0.1초의 판단이 사람을 잃게 한다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1813
3장  돌이킬 수 없는 결단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카이사르』1~2세기
4장  풍차를 향해 돌진하는 용기
미겔 데 세르반테스 『돈키호테』1605
5장  어떤 상황에서도 태도를 선택할 자유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1946
6장  계속 걸어가야 하는 이유
코맥 매카시 『더 로드』2006
7장  낙타에서 사자로, 사자에서 어린아이로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883
8장  생각만 하지 말고 행동하라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1946
9장  믿음이 사람을 바꾼다
빅토르 위고 『레 미제라블』1862
10장  권력은 숨겨진 것을 드러낸다
조지 오웰 『동물농장』1945
11장  곤봉이 아니라 신뢰로 이끌라
잭 런던 『야성의 부름』1903
12장  위기는 연대로 넘는다
존 스타인벡 『분노의 포도』1939
※ 각 장은 ‘작가소개 → 줄거리 → 본문 → 리더의 노트 → AI 시대의 ○○ → 사유의 질문’의 구성으로 짜여 있다.

작가 소개
  • 작가노진화
브랜드·홍보 컨설팅 회사를 20년간 운영한 뒤, 인문학의 길로 들어섰다.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언론학전략커뮤니케이션 석사를, 인하대학교에서 인터랙티브콘텐츠학기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호학자로서 텍스트와 소비자, 시대와 자기 자신을 하나의 '기호'로 읽는다. 나이키의 어원이 된 승리의 여신 니케, 조지 오웰의 『1984』를 인용한 애플의 광고, 『햄릿』의 변용인 『라이온 킹』 등 광고와 대중문화 이면에 숨은 원형을 읽어내는 작업을 '문화기호읽기'라 불러왔다. 지난 5년간 매달 한 편씩, 『한국경제 월간 리쿠르트』에 「고전 문화기호읽기」를 연재하며 50여 편의 고전 칼럼을 써왔다. 『리더의 서재』는 그 기록에서 열두 권을 골라 엮은 결과물이다.
기업 임원들과 2~3주에 한 권씩 고전을 함께 읽는 '리더의 서재' 강독 모임을 이끌고 있으며, 삼성전자·LG인화원·현대엔지니어링·서울대학교·여성가족부 등에서 '인문 경영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해왔다. 현재 중부대학교 학생성장교양학부 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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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진성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