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교사는 어디에서 다시 힘을 얻는가

이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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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어디에서 다시 힘을 얻는가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총 용량2.6 MB이용기기
ISBN9791139061772
책 소개
교실이 예전처럼 작동하지 않는다고 느끼는 순간, 교사는 흔히 자신의 능력과 자질부터 의심한다. 그러나 교사의 소진과 무기력은 개인의 나약함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늘어난 업무와 민원, 약해진 지원체계, 예측하기 어려운 갈등 속에서 교사와 학생의 안전감과 조절력은 함께 흔들린다.

이 책은 학교의 구조적 압력이 교사의 몸과 마음, 관계와 수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신경계 과부하’라는 렌즈로 살펴본다. 교사의 분노와 수치심, 학부모 민원 뒤에 남는 두려움, 동료와 관리자의 침묵이 만든 상처에도 조심스럽게 이름을 붙인다. 이를 통해 교사가 자신을 탓하는 일을 멈추고, 필요한 경계를 세우며, 학생·학부모·동료와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회복은 더 오래 참고 더 잘 버티는 일이 아니다. 자신의 존엄과 교육적 판단력을 되찾고, 교직을 다시 자신의 방식으로 선택할 힘을 회복하는 일이다. 이 책은 개인의 안정에서 출발해 관계와 학교 문화를 변화시키는 TLP 교사리더십프로그램으로 나아간다. 무너진 교실에서도 교사가 다시 힘을 얻고 교직의 주인으로 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전하는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어느 날, 교실이 감당하기 어려운 곳이 되었다

제1부 무너진 교실 앞에 선 교사

1장 교실은 왜 예전처럼 작동하지 않는가
2장 좋은 교사가 먼저 지치는 이유
3장 요구는 늘고 교사를 지켜주는 힘은 약해졌다
4장 학교의 위기를 개인의 무능으로 돌리지 않기

제2부 몸은 마음보다 먼저 위험을 알아차린다

5장 신경계 과부하란 무엇인가
6장 싸우거나, 피하거나, 얼어붙는 교사
7장 쉬어도 회복되지 않는 이유
8장 학생의 공격성과 무기력도 과부하의 신호일 수 있다

제3부 학교에서 받은 상처에는 이름이 있다

9장 학생의 한마디가 오래 남을 때
10장 학부모 민원 뒤에 남는 분노와 수치심
11장 동료와 관리자의 침묵이 만든 상처
12장 ‘좋은 교사’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몰아붙이지 않기

제4부 안전감과 관계를 다시 세우다

13장 나를 진정시키는 힘부터 되찾기
14장 친절과 희생 사이에 경계 세우기
15장 학생과 다시 만나는 대화
16장 학부모와 존엄을 지키며 소통하기
17장 회복되지 않는 관계와 안전하게 거리 두기

제5부 다시 교직의 주인으로 서다

18장 빼앗긴 시간과 교육적 판단권 되찾기
19장 AI를 교사를 대신하는 존재가 아니라 시간을 지키는 도구로 사용하기
20장 통제하지 않고도 영향을 미치는 교사리더십
21장 교직의 의미와 나의 다음 10년
22장 나의 교직 소명과 리더십 선언문

에필로그
교사가 다시 살아날 때 교실도 다시 살아난다

작가 소개
  • 작가이인규
이인규는 교육학자이자 현장 중심의 교육운동가이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사한국교육연구소 소장,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상임대표, 에너지프로슈머신문 주필로 활동하고 있다.

오랫동안 교실과 학교의 변화, 교사의 전문적 주도성, 교육공동체의 회복을 연구하고 실천해 왔다. 특히 교사리더십을 직위나 통솔의 기술이 아니라, 교사가 자신의 존엄과 판단력을 되찾고 관계와 학교에 좋은 영향을 만들어가는 힘으로 해석한다.

최근에는 교사의 소진과 관계 상처, 학교의 구조적 위기를 연결해 살피면서, AI 또한 교사를 대신하는 기술이 아니라 교사의 시간과 교육적 판단을 지켜주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에는 무너진 교실 앞에서 자신을 탓해온 교사들이 다시 교직의 주인으로 설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저자의 연구와 실천적 문제의식이 담겨 있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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